경상북도 신임 경제부지사에 하대성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부단장 내정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되면서 공항 이전 업무에 적합 판단, 신원조회 거쳐 오는 24일 첫 출근

등록 2020.08.11 09:54수정 2020.08.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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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성 경상북도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자. ⓒ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전우헌 경제부지사 후임으로 하대성(53)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을 내정했다.

경북도는 지난 7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신임 경제부지사에 하대성 부단장을 임용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하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부산 동성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사이타마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66년생인 하 내정자는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1993년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 택지개발과장, 신도시택지개발과장, 공공주택총괄과장 등 요직을 거치고 2015년 일반직고위공무원으로 승진했다.

이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5월부터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을 맡아왔다.

하 내정자는 국토정책관 재임 당시 국토부 노동조합에서 선정한 '국토교통부 모범리더'로 선정되는 등 탁월한 업무추진력 외에도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함께 합리적이고 친화력이 뛰어난 관리자로 평가받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가 확정되면서 공항업무 주무부처인 국토부 출신 인사를 선임하기로 하고 국토부에 의뢰해 후보를 추천받은 뒤 하 내정자를 임용하기로 결정했다.


하 내정자는 경북도의 결격사유 조회 및 신원조사를 거친 뒤 오는 24일부터 출근할 예정이다.

앞서 전우헌 부지사는 지난 4일 오전 간부영상회의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이라는 대업이 이뤄지는 등 소임을 충분히 다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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