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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성공하면 북한과 신속히 협상할 것"

대선 전 협상 가능성은 일축... 재선 공약으로 내세워

등록 2020.08.08 11:28수정 2020.08.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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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은 지난 5월 19일 의회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주례 오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북한과 신속히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A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선에서 승리하면 이란과 매우 신속하게 협상할 것이고, 북한과도 매우 신속하게 협상할 것(make deals with North Korea very quickly)"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내가 승리하지 않았더라면 북한과 지금쯤 전쟁을 벌였을 것"이라며 "만약 북한과 전쟁했다면 매우 끔찍한 전쟁이었을 것"이라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내가 전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지만, 정반대였다"라며 "우리는 실제로 북한과 관계를 맺고 있으며, 미국의 과거 어떤 정부도 결코 하지 않았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이란을 거론하며 "그들은 우리와 매우 신속히 협상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10월의 서프라이즈 가능성 일축... 재선 승리시 협상 재개 공약인 듯

이날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전 북한과 전격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이른바 '10월의 서프라이즈' 가능성을 일축하면서도, 만약 자신이 승리하면 즉각 북한과의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공약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7월 방송 인터뷰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망과 관련해 "그들(북한)이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도 한국을 방문해 "한미 동맹의 힘과 남북 협력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거듭 확인했으며, 북한과의 대화에 관여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을 이어갔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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