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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삼랑진교 홍수주의보... 집중호우로 수위 5.2m

낙동강통제소 기준 수위 넘어서... 구포대교 인근도 출입 통제

등록 2020.07.14 09:19수정 2020.07.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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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호우 특보가 내려진 부산 동래구 온천천 산책로가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 연합뉴스

 
경남권 집중호우로 낙동강 삼랑진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낙동강 하류지역인 구포대교 인근 부산 덕천배수장과 생태공원 등에도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14일 새벽 3시 30분을 기해 낙동강홍수통제소는 낙동강 수계 중 밀양 삼랑진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하루 전 경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날 새벽 0시부터 삼랑진교의 수위가 4.68m를 넘어섰다. 오전 8시 20분 현재 기준 수위는 5.2m다.

낙동강 수위의 통제기준은 2.53m 이상(차량통제), 5m 이상(홍수주의보), 7m 이상(홍수경보) 순이다.

낙동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어제 낙동강 유역 일대에 비가 많이 왔고, 현재 남강댐과 합천댐의 수량 조절로 수위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당분간 현재 고수위를 유지하면서 오후 늦게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부산 구포대교 쪽은 간조 시기라 홍수주의보 발령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불어난 상류의 수위 상황은 하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포대교의 현재 수위는 3.07m로 생태공원 일부가 물에 잠겼다. 부산경찰청은 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한편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삼랑진교 #낙동강 #홍수주의보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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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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