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7월 4일부터 3개소 발열체크 재개키로

광주 집단감염 현실화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방지 차원

등록 2020.07.03 17:59수정 2020.07.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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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신문


종교시설과 영업장,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 이른바 '슈퍼 전파처'를 통한 집단 감염이 광주광역시에서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권역과 교류가 잦은 전남 완도군도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을 우려해 방역강화를 위해 지난 5월5일 종료한 지 60일 만에 발열체크를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 

광주에서 다양한 경로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되면서 닷새 동안(7월2일까지) 3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더욱이 사찰, 대형 오피스텔, 병원, 요양시설,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촉에 의한 감염 전파가 이어지고, 새로운 감염원이 생기는 'n차 감염'으로 확산됨에 따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완도군도 지난 1월부터 계속하고 있는 완도항여객터미널 발열체크 뿐만 아니라 7월4일부터 완도대교, 고금대교, 땅끝항 3개소 발열체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1일 완도군 긴급대책보고회의를 거쳐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발열체크는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8시까지, 금·토·일 오전8시30분부터 오후10시30분까지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시간대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최근 며칠 동안 광주·전남 확진자가 50명에 이르렀다. 오늘(2일)도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은 할 수 있는 만큼 방역과 관련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7월17일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손목밴드도 착용시킬 계획이다. 당초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도 발열체크를 실시하려 했으나 4일부터 3개소 발열체크를 재개하면서 해수욕장 밀집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가시적 표시로 손목밴드를 착용시킬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는 김영록 도지사가 최근 고위험 시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지역 확산 최소화를 위해 전 시·군을 대상으로 '특별지시'를 내렸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지시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대전·충청권에 이어 전북, 광주까지 '코로나19' 발생이 잇따르면서, 지역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별지시 사항은 ▲확진자 발생지역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시 마스크착용을 생활화 ▲소규모 모임, 방문판매, 투자 설명회 등 모임 자제 ▲3밀(밀폐·밀집·밀접)장소 가지 않기 ▲발열, 인후통, 감기증상 등 발현시 자가격리 철저 ▲2미터이상 거리두기 등을 강화한 내용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자신과 이웃의 보호를 위해 핵심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우리지역의 백신은 마스크 착용 생활화다"고 강조하며 "특히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철저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가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자와 차량에 동승했거나, 같은 병실 입원했음에도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접촉자들은 감염을 피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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