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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태 두고볼 수 없어... 매주 '수요집회' 열겠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 오는 3일부터 개최

등록 2020.05.30 16:28수정 2020.05.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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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30년 항일운동 계승하기. ⓒ 마창진시민모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일부 보수단체들이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서 당분간 '수요집회'가 열린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대표 이경희)은 오는 6월 3일 오후 6시 30분 창원마산 오동동 인권자주평화다짐비 앞에서 "창원 수요집회"를 연다.

마창진시민모임은 당분간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이곳에서 수요집회를 열기로 했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조형물(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진주와 통영, 거제에서도 관련 단체들이 수요집회 개최를 논의하고 있다.

"위안부 역사 부정하는 일 막아내겠다"

창원 수요집회는 "끝나지 않은 독립운동. 여성, 인권, 평화의 길. 촛불이 함께 간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30년 항일운동 계승하기"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이경희 대표는 "당분간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수요집회를 열 계획이다"며 "최근 여러 사태를 보면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수요집회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역사수정주의자와 일부 보수단체들이 최근 정의기억연대 사태가 터지고 난 뒤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부정하고 나섰다"며 "우리는 그동안 이 사태를 지켜만 보면서 섣불리 입을 열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가만히 두고 볼 수만 없어 지역에서 수요집회를 열기로 했다"며 "무엇보다 우리가 나서서 위안부 역사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를 기정사실화하려는 걸 막아야겠다고 해서 나선다"고 했다.

이 단체를 비롯한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연대,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 단체들은 지난 2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왜곡과 기만의 적폐언론을 규탄한다"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운동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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