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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한 운동은 계속되어야"

경남여성단체연합 등 단체, 28일 입장 발표... 민중당 경남도당 "수요시위는 계속"

등록 2020.05.27 15:58수정 2020.05.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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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산 인권자주평화다짐비. ⓒ 윤성효

 
대구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 사이에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경남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운동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28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운동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발표한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27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촉발된 정의기역연대와 윤미양 당선인에 대한 엄청난 파장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비단 윤미향 당선인이나 정의기억연대 뿐만이 아닌 오랫동안 일본제국주의가 자행한 성노예제도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그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하여 전국의 수많은 시민들이 손잡고 함께 걸어온 역사가 한 순간에 풍비박산 나고 있다"고 했다.

언론에 대해, 이들은 "언론의 침소봉대와 기만적 왜곡뿐만 아니라 일제식민역사를 정당화 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역사청산 운동을 틀어막으려는 적폐세력들의 역사 지우기 움직임도 그냥 두고만 볼 수 없는 지경"이라고 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지역의 시민단체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운동은 계속 되어야 한다고 밝힐 것"이라고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27일 성명을 통해 "수요시위는 계속 되어야 한다"며 "한국 사회에서 수요일은 일주일 중 그저 하루에 불과한 날이 아니다. 우리가 힘을 모아 바위처럼 굳세게 싸워가자고,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반드시 받아내자고 결심을 모으는 날이다"고 했다.

이들은 "현 시국에 수요시위의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의연과 윤미향에 대한 의혹을 빌미로 '위안부' 운동 자체에 대한 흠집 내기까지 노골적으로 자행되고 있다. 그 틈을 타 일본 우익세력의 목소리는 더욱 커진다"고 했다.

이어 "한일관계 악화의 탓을 '위안부' 운동에 돌리고 한일 '위안부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라고 입 모은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일본에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없애고 살아있는 역사를 생매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단체와 개인에 대한 진실은 밝혀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역사는 우리 손으로 싸우지 않는 한 바로잡을 수가 없다 "며 "일본은 아직 식민지 전쟁범죄에 대해 사죄하지 않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도 회복되지 못했다"고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지금은 힘을 모아 싸울 때다. 수요시위를 지키고 일본에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드높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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