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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불출마'...박병석,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사실상 '확정'

18일 밤 양자 회동 뒤 출마 접어...변재일 불출마 선언한 국회부의장직도 '합의 추대론' 제기

등록 2020.05.20 09:17수정 2020.05.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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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례하는 국회의장 후보 국회의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왼쪽) 의원과 김진표(오른쪽)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하는 국회 어떻게 만들 것인가' 간담회에 참석,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는 여성 최초로 국회 부의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 ⓒ 연합뉴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경기 수원무)이 20일 21대 국회의장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의원과 경쟁을 펼치던 같은 당 박병석 의원(6선·대전 서갑)의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직이 사실상 확정됐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거대여당으로 만들어주신 것은 청와대와 정부, 국회가 하나로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 특히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집권여당이 되어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우리당을 믿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은 민주당의 국회의장단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이다. 앞서 지난 18일 밤 김 의원과 박 의원이 회동해 각자의 입장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민주당 국회의장단 후보 선거는 오늘 25일 예정돼 있었지만, 김 의원의 불출마로 박병석 의원의 국회의장 합의 추대가 사실상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한편, 전날인 19일 국회부의장직을 준비하던 변재일 민주당 의원(5선·충북 청주청원)도 여성 최초 국회부의장에 도전하는 김상희 의원(4선·경기 부천병) 지지를 선언하며 불출마해,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직의 합의 추대 가능성도 제기된다(관련기사 : 김상희 '지지' 변재일 "최초의 여성 국회부의장 위해 불출마" http://omn.kr/1nnn9).
#김진표 #박병석 #국회의장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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