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닫았던 부산 공공시설, 부분 개방 들어가

공공도서관, 공원, 박물관 등...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유지

등록 2020.05.07 20:03수정 2020.05.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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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첫날인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방역 지침을 지키며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다. ⓒ 유성호



코로나19로 문을 꽁꽁 닫았던 부산지역 공공시설이 잇따라 문을 연다. 정부가 감염병 방역지침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다. 대부분 부분개방을 거쳐 완전 개방을 목표로 운영한다.

우선 부산시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각 지자체 도서관 등 41곳이 휴관에 들어간 지 80일 만에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부산시교육청 교육혁신과 관계자는 7일 <오마이뉴스>에 "12일부터 3단계에 걸쳐 공공도서관을 개방,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 구군과 협의를 거친 결과 시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14곳의 개방에 맞춰 지자체 공립 도서관도 함께 문을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단계부터 도서 반납 대출이 가능하고, 자료실과 열람실은 일부 개방한다. 방역지침에 따른 운영에 문제가 없으면 2단계 확대를 거쳐 오는 26일부터 모든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부산시가 관리하는 부산시민공원, 중앙공원,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도 6일 방역소독을 거쳐 7일부터 시설 개방에 들어갔다. 다만, 공원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을 지켜야 한다.

부산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가야본성-칼과 현' 특별기획전을 공개하는 등 6일부터 재개관에 들어갔다. 시립미술관, 부산문화회관, 충렬사, 영화의전당 등도 이날부터 같이 부분개방 중이다. 미술관 등은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서 입장이 가능해 전면 이용에는 제한이 있다. 영화의전당은 앞뒤 좌우 좌석을 비웠다.

부산민주공원은 12일부터 민주항쟁기념관을 시작으로 부분개관에 동참한다. 상설전시실인 늘펼쳐보임방은 발열검사를 거쳐야 입장이 가능하다. 30분당 10명으로 관람 인원도 제한하고, 최소 1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아직 단체관람은 불가다.

어린이 방문객이 많은 화명수목원, 대연수목전시원은 학교 수업 시기에 맞춰 시설 개방을 검토한다. 부산시는 다른 사립시설의 재개관은 자율적으로 판단해 결정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이밖에 기장군이 공공체육시설 중 월드컵빌리지, 드림볼파크장, 철마체육시설 등 실외 체육시설을 9일부터 재개장하기로 결정하는 등 각 구군 지자체 공공시설의 부분개장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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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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