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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도 농가도 '활짝', 농산물 꾸러미 숨은 공신

이상정 충북도의원, 학교급식 중단 문제 해소 위해 제안... 8개 광역지자체에서 실시 예정

등록 2020.05.08 09:22수정 2020.05.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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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정 충북도의원(음성1) ⓒ충북인뉴스 DB ⓒ 충북인뉴스


충북 학생들 각 가정에 친환경 농산물이 발송되는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충북도의회 이상정 의원(음성1)이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기존에 있던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지난 5일 충청북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이 발표한 '학생 가정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은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학생에 1인당 5만 원 상당, 유치원생에는 3만 원 상당의 농산물이 공급된다. 공급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은 시군별 학교급식지원심의윈회에서 협의해 결정한다.

이상정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학교 급식 관련 생산 농가와 공급·납품 업체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자, 지난달 17일 김병우 교육감과 도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꾸러미 사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친환경 급식 중 일부는 일종의 계약재배로 납품 시기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상품성이 떨어져 판로가 막힌다"며 "그동안 학교급식에 납품하지 못한 농산물을 일부 지자체에서 팔아주는 운동은 있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으로 책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지역사회에 선순환을 일으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27일 당정협의를 통해 확정된 이번 사업은 5월 말까지 충북을 비롯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남, 경남, 제주 등 8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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