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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용인 확진자 57명 접촉, 1명 추가 확진"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 7일 브리핑에서 “추가 전파 차단 위해 역학조사 진행중”

등록 2020.05.07 16:50수정 2020.05.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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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전경. ⓒ 연합뉴스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용인시 거주 66번째 20대 환자와 관련,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57명의 접촉자를 확인했고, 이중 1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기에 앞으로 접촉자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7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제가 들은 것으로는 약 57명 정도 되는 접촉자의 숫자를 갖고 있지만 당연히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접촉자 중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이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용인시가 공개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회사에 다니는 A씨는 6일 확진판정을 받기 전에 용인, 서울, 성남, 수원 등을 돌아다니며 클럽과 식당 등을 방문했다. 7일 0시 기준, 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환자는 1명뿐인데 이 환자는 A씨의 접촉자였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신속한 역학조사를 해서 접촉자를 우선 가려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과거에 긴밀한 접촉으로 거의 세 자릿수 정도의 접촉자를 추적해도 추가 발생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요양병원이라든지 또는 정신병원의 폐쇄병동이라든지 이런 경우에는 상당히 대규모의 2차, 3차 전파와 높은 치명률을 보인 사례들도 있다"라면서 "따라서 일단 환자가 발생하면 최대한 빠른 시기에 전체 접촉자의 90% 가까이는 저희가 찾아내야만 한 사례로 인한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사례와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기에 구체적인 사실을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용인시가 밝힌 A씨의 그간 동선이 광범위하고 활동적이었기 때문에 2, 3차 전파 우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는 무증상도 있지만 증상이 발현되기 이틀 전에 이미 왕성하게 바이러스가 배출이 되고, 그 시기에 1명의 감염자가 전파시킬 수 있다"면서 "전파 규모의 상당히 높은 퍼센트, 논문에 따라 좀 다르긴 합니다만 44%까지도 얘기가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증상 발현이 됐다면 이미 증상 발현 전에 어떤 밀집된 환경 또는 장소에서는 충분히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다만, 밀집한 접촉의 정의 자체가 거리, 시간과 관련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여러 가지 역학조사를 통해서 확인해야 될 부분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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