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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잡은 물고기로 요리... 스타 낚시꾼들의 이색 도전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주문 바다요> 제작발표회

20.05.04 17:29최종업데이트20.05.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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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 바다요' 정규방송 꿈꾸며 주상욱, 양경원, 유수빈, 조재윤 배우가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주문 바다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문 바다요>는 어부로 변신한 네 명의 남자가 직접 잡은 자연산 먹거리를 손님에게 제공하는 공감 힐링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4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 MBC에브리원

 
'연예계 생활 낚시인' 조재윤, 주상욱이 '연예계 낚시 입문인' 양경원, 유수빈과 함께 좌충우돌 어업에 나선다. 
 
4일 오후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주문 바다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현장에는 배우 조재윤, 주상욱, 양경원, 유수빈이 참석했다. MBC에브리원의 파일럿 프로그램인 <주문 바다요>는 바다를 좋아하는 배우들이 어부로 변신해 직접 잡은 자연산 먹거리를 손님에게 제공한다는 콘셉트다. 
 
배우 주상욱은 "평소 내 마음대로 프로그램을 만들라고 한다면 <주문 바다요>와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현재는 파일럿 방송이지만, 앞으로 꼭 정규 편성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연예계 어부 4인방이 모였다
 
평소 낚시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조재윤과 주상욱을 중심으로 어부 4인방이 뭉친다. 조재윤은 "최근까지도 낚시로 물고기를 잡은 뒤 직접 손질해 부모님께 나눠드리는 생활 낚시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라며 "개인적으로 바다와 낚시를 좋아했기 때문에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자마자 바로 출연하겠다고 말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생활 낚시를 사랑하는 그였지만, 프로그램 촬영을 시작하면서 난관에 부딪혔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사전에 예약 받은 음식을 만들기 위한 먹거리를 직접 구해서 요리를 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이었다. 조재윤은 "역시 취미가 업이 되면 달라지는 것 같다. 생활 낚시가 아닌 어업은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라"라며 "어업을 하시는 분들이 존경스러웠다"라고 말했다.
  

▲ '주문 바다요' 주상욱, 구수한 왕츤데레 주상욱 배우가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주문 바다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MBC에브리원

 
배우 주상욱도 "4박 5일 동안 촬영했는데 고기가 생각처럼 많이 안 잡혔다. 개인적으론 평소에 비해서 거의 못 잡은 수준이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고기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다 에피소드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의 노지훈, 나태주, 양지원이 <주문 바다요>의 첫 게스트로 등장한다. <미스터트롯> 이후 처음으로 모인 자리였음에도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쏟아졌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주상욱은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존의 질의응답과는 다른 시간을 가졌다"라며 "그분들이 즐겁게 놀고 노래를 하는 모습을 정말 가까이에서 지켜봤는데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우리 담당' 양경원X유수빈
  

▲ '주문 바다요' 양경원, 순수한 청년 어부 양경원 배우가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주문 바다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MBC에브리원

 
생활 낚시인 조재윤과 주상욱이 물고기를 잡는 것에 특화된 인물이라면 양경원과 유수빈은 미숙하지만 주어진 일에는 최선을 다하는 신입 어부들이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각각 5중대 표치수, 김주먹 역으로 개성 있는 북한 군인을 연기한 두 배우들과 생활 낚시인 조재윤과 주상욱이 만들어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이 프로그램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주상욱은 양경원과 유수빈에 대해 "동생들이 너무나도 순수하다"라며 "이 두 사람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신선한 매력이 프로그램의 재미 요소다"라고 밝혔다.
 
<주문 바다요>가 자신의 첫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유수빈은 "저의 자연스러운 실제 모습이 화면을 통해 나가는 것은 처음이라 행여나 어떤 실수라도 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다"라며 "경원이 형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기 때문에 의지를 많이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양경원도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하면서 유수빈을 잘 이끌어주고 케어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누가 누구를 케어해주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촬영을 마무리했다. 마치 덤 앤 더머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장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양경원은 "프로그램은 주문을 미리 받아서 물고기를 잡고 요리해주는 게 미션이었는데 그때 상욱이형이 물고기 못 잡으면 안 들어오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무조건 잡아 오시겠구나 했는데 항상 못 잡고도 잘 돌아오시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손님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형님들의 모습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 '주문 바다요' 조재윤, 설레는 바다남자 조재윤 배우가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주문 바다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MBC에브리원

 
다음 게스트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조재윤은 "아이유씨와 김창욱 교수님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주상욱은 "임영웅씨를 게스트로 초청해 꼭 만나보고 싶다"라며 "저희 프로그램도 정규 프로그램으로 거듭나 좀 더 잘 나가게 되면 가능하지 않을까한다"라고 말했다. 양경원과 유수빈은 함께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했던 5중대원 멤버들과 배우 송중기를 추천했다.
 
<주문바다요>는 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되며 총 4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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