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미-심상정 후보 12일 오후 인천 송도에서 정의당 이정미 후보와 정의당대표인 심상정 후보가 공동유세를 하고 있다. ⓒ 김철관
인천 연수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정미 정의당 후보가 인천 송도 유세에서 "이정미의 1석은 대한민국의 개혁을 이끌어 나갈 소중한 1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미 후보는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 앞에서 유세를 벌였다. 이날 정의당 대표인 심상정 경기 고양갑 지역구 후보도 이정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일하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소중한 1석"
이정미 후보는 "이정미의 1석은 이제껏 개혁하지 못했던 수많은, 일하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소중한 1석이 될 것"이라며 "이정미의 재선은 지난 수십 년, 이 송도와 연수의 개발을 늦추고 자산을 빼앗아간 양당을 심판하고 송도 주민들의 이익에 맞게 우리 지역을 키워나갈 수 있는 여러분들의 소중한 1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지역을 힘겹게 만들어왔던 막말 정치를 끝내고 '이정미가 대한민국 최고의 정치인이고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이라는 자부심을 지역주민들께 드리고 싶다"라며 "300명 국회의원 중에 그 누구도 할 수 없었던 이야기, 청년들과 아이 키우는 엄마들과 열심히 일하는 우리 목소리가 이정미 때문에 국회에서 쩌렁쩌렁 울려 퍼지는, 그런 기쁨을 갖게 하는 꿈을 주민들께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우리 곁에 없지만 노회찬의 뒤를 잇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을 우리가 키우고 있구나, 그런 즐거움을 우리 주민들에게 드리고 싶다"라면서 "누군가를 쓰러뜨리는 정치, 누군가를 혐오하는 정치, 그래서 최악만은 막아야 한다는 소극적인 정치를 언제까지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누군가를 혐오하는 정치, 최악만은 막자는 정치? 언제까지 그럴 건가"
특히 이정미 후보는 "대한민국 국회를 사람 살리는 민생정치로 끌고 갈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정치, 그것을 바로 이곳 연수을에서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라며 "송도·옥련·동춘 주민 여러분, 송도를 국제적인 도시로 만드는 꿈, 옥련·동춘의 제2전성기를 만드는 꿈, 그래서 이제 인천이 '촌구석'이 아니고 서울의 변방도 아닌 대한민국의 관문이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저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언론에서 집권여당 180석 (전망)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많은 언론에서 집권여당의 압승을 예측하고 있다"라며 "180석 중 1석을, 연수을에서 민주당이 보태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민만을 믿고 달려온 3년이다, 이정미를 믿어달라"라며 "4월 15일 수많은 당선자가 나오겠지만 대한민국은 바로 이곳 송도·옥련·동춘을 주목하며 우리 주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전부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송도 유세에서는 정의당 대표인 심상정 경기 고양갑 후보도 무대에 올랐다.
그는 "2030 청년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서 죽어도 대한민국 국회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라며 "26만 명의 범죄자가 연루된 전대미문의 디지털 성폭력 범죄 때문에 온 국민들이 분노로 잠을 못 이룰 때도 거대양당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국회는 외면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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