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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환상적인 고품격 '귀르가즘' 느낄 수 있을 것"

[현장] JTBC < 팬텀싱어3 > 온라인 제작발표회

20.04.10 18:22최종업데이트20.04.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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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텀싱어3' 어마무시한 심사위원단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3> 제작발표회에서 윤상, 김문정, 손혜수, 옥주현, 김이나, 지용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팬텀싱어3>는 성악, 뮤지컬, 국악, K-pop 등 각 분야 천상의 목소리를 갖고도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진정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을 총망라하는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10일 금요일 오후 9시 첫 방송. ⓒ JTBC

 
3년 만에 <팬텀싱어>가 시즌 3로 되돌아온다. 김이나, 옥주현, 지용 등 새로운 프로듀서들이 합류하면서 프로그램의 심사기준을 비롯해 음악의 스펙트럼도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10일 오후 < 팬텀싱어3 >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현장에는 김희정 PD를 비롯해 출연자로는 윤상, 김문정, 손혜수, 옥주현, 김이나, 지용이 참석했다.

< 팬텀싱어3 >은 성악, 뮤지컬, 국악, K-pop 보컬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천상의 목소리를 갖고도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진정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을 총망라하는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서로 다른 장르 요소가 합해져서 만들어진 음악)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 팬텀싱어3 >은 두 시즌을 거듭하면서 발견된 시행착오는 보완하는 한편 장점은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 PD는 "시즌 1, 2가 크로스오버를 소개하는 정도였다면 이번 시즌에는 음악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세상은 넓고 음악은 많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최종 솔로 1인을 뽑는 것이 아니고 4중창(콰르텟)의 그룹을 뽑는 것. 김 PD는 "점수로만 누구를 떨어뜨리는 단순한 심사가 아닌 라운드마다 충분한 회의를 하고 탈락자들을 결정한다"며 "이런 심사 기준 때문에 1-2점 차이로 탈락의 운명이 달라지거나 결정되진 않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의 자신감은 오디션 스케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을 구현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오디션을 진행왔다는 것이 김 PD의 설명이다. 그는 "베를린, 런던, 뉴욕에 다녀왔다"라며 "해외에서도 많은 실력자가 있더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합류한 프로듀서 군단
    
김 PD는 새롭게 합류한 프로듀서 군단도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기존 시즌 1, 2에 출연했던 윤상(뮤지션), 김문정(음악감독), 손혜수(성악가) 이외에도 옥주현(뮤지컬배우), 김이나(작사가), 지용(피아니스트) 등 음악의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프로듀서 군단을 구성했다는 것의 그의 설명이다.
 
김희정 PD는 "74명의 출연자들 중에는 성악과 뮤지컬 배우 말고도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이 있다"며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 '팬텀싱어3' 김이나, 종횡무진 작사가 김이나 작사가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3>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JTBC

  
작사가 김이나는 "시즌 1, 2를 놀라운 마음으로 지켜봤었다"라며 "현장에서 무대를 직접 경험해 본 저로서는 '신세계'였다고 표현하고 싶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피아니스트 지용은 "다양한 장르가 혼합되어 만들어지는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시청자분들도 우리가 느꼈던 감정을 느껴보시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팬텀싱어3' 지용, 건반 위의 지새로이! 지용 피아니스트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3>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JTBC

   

▲ '팬텀싱어3' 옥주현, 부드러움 갖춘 예리함 옥주현 가수 겸 뮤지컬배우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3>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JTBC

   
이번에 새롭게 프로듀서로 합류한 옥주현도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첫 녹화가 너무 길어서 깜짝 놀랐다"라며 "모든 참가자들의 노래를 다 들어야 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노래를 듣는 순간만큼은 행복했다"며 "시청자분들은 (집에서) 환상적인 고품격 '귀르가즘'(귀와 오르가즘의 합성어)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 팬텀싱어3 >는 10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옥주현 김이나 지용 팬텀싱어 크로스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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