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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11년만에 1500선 붕괴... 환율은 급등

등록 2020.03.19 12:08수정 2020.03.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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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이날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4.89포인트(2.19%) 오른 1,626.09로 개장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1,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11년 만에 장중 1500선 밑으로 내려왔다.

19일 오전 11시 3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3.9포인트 떨어진 1487.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15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09년 7월 24일 이후 약 11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9포인트(2.19%) 상승한 1626.09로 출발했다.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150명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하락폭이 커졌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11시 41분 현재 455.57로 전일 대비 29.57포인트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이날 오전 11시 54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83원으로 전일 대비 26원, 2.07% 올랐다. 원유로 환율도 전일 대비 15.33원 오른 1398.53원(1유로)을 기록했다.

현금 선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됐던 채권과 금 가치도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4bp(1bp=0.01%포인트) 상승한 연 1.079%를 기록했다. 5년물은 연 1.300%로 3.8bp 올랐고 10년물도 연 1.549%로 3.9bp 상승했다. 국채 금리의 상승은 채권값 하락을 뜻한다.

이날 9시 20분 기준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3% 내린 6만40원에 거래됐다.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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