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섬김이, 대구-경북 국가유공자에 1000만원 성금 모아

국가보훈처 조합원 자발적 참여로 모아... 18일 대구보훈지청에서 전달

등록 2020.03.17 11:24수정 2020.03.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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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제60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일(2.28) 을 앞두고, 2.28민주운동 정신을 통한 코로나19의 위기 극복과 대구지역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대형 현수막을 제작하여 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 대구지역 등에 내걸었다 ⓒ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의 재가복지서비스를 담당하는 보훈섬김이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와 경북 지역의 국가유공자들에게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다.

재가복지서비스는 독거노인이나 치매·중풍, 노인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함에도 가족으로부터 수발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국가유공자에 대해 보훈섬김이가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재가복지서비스는 사실상 정지 상태이다. 현재는 유선을 통한 안부 확인만 이뤄지고 있다.

이에 국가보훈처노동조합(위원장 한진미)은 지난 3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성금 1000만원을 이 지역 국가유공자들에게 전달키로 했다. 노조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에 대구지방보훈청에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과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금을 전달한다.

한진미 위원장은 "보훈섬김이가 국가유공자어르신들을 위한 직업이고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우리도 보람을 느낀다"며 "서로 간에 공동체 의식을 갖고 책임감도 느껴 이번 모금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2018년에 조합원들의 성금으로 쌀 720포(이천오백만원 상당)를 국가보훈처 재가복지서비스대상자인 국가유공자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진미 위원장은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국가유공자어르신들께서 하루 빨리 상황이 종식되어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기를 1300명 보훈섬김이가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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