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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9'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4월 개봉

"모든 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 <뮬란>도 일정 잠정 연기

20.03.13 14:08최종업데이트20.03.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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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할리우드 영화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영화 '분노의 질주' 아홉번째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이하 '분노의 질주9')는 개봉을 1년 가까이 연기했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올해 5월 선보일 예정이던 '분노의 질주9'의 전세계 개봉일을 내년 4월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북미 개봉일은 내년 4월 2일로 정해졌다.

유니버설 픽쳐스는 "이번 영화를 다가오는 5월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상황인 점이 명백해지고 있다"면서 "모든 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전체 시리즈를 책임지는 배우 빈 디젤을 필두로 샬리즈 세런, 미셸 로드리게스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시리즈 대표 감독인 저스틴 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올해 5월 20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었다.

앞서 MGM은 다음 달 개봉 예정이던 007시리즈 신작 '노 타임 투 다이' 개봉일을 11월로 변경했다.

이달 말 국내 선보일 예정이던 월트디즈니 실사영화 '뮬란'도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미에선 이달 27일 선보인다. 이에 맞춰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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