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서 중·영도 김비오, 금정 김경지 본선진출

[4·15총선] 12일 중앙당 선관위 발표... 두 후보 모두 “반드시 승리” 각오 밝혀

등록 2020.03.12 22:47수정 2020.03.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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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중,영도구 김비오(오른쪽), 금정구 김경지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15 총선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중·영도구, 금정구 당내 경선 결과 김비오, 김경지 예비후보가 본선에 진출한다. 두 선거구 모두 현역 미래통합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으로 최종적인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곳이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저녁 여의도당사에서 부산을 포함한 7차 경선 지역 11곳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중·영도구의 경우 재심 끝에 경선에 다시 참여한 김비오 후보가 변호사인 김용원 예비후보, 전 당 정책위 부의장 박영미 예비후보와의 3파전에서 승리했다.
 
김비오 중·영도구 후보는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영도와 중구 구민, 당원 동지들께서 물에 빠진 저를 구해주셨다"며 감사의 인사부터 전했다. 그는 "주민과 당원을 믿은 결과가 좋게 나왔다. 이 힘을 기반으로 28년 동안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이 지역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정책과 개발에서 배제된 세월이 너무 오래됐지만,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지방정권 교체 이후 원도심에 많은 예산이 들어오고 있다. 이를 배치하고, 완료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할 일이다. 중·영도구의 눈물을 닦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경지 후보는 국제신문 전 사장인 박무성 후보와의 경쟁에서 본선행 자격을 확보했다. 그는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민주당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여세를 모아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김세연 의원과 아버지인 김진재 전 의원을 합쳐 8선으로 보수색이 짙은 지역인데 선거운동 과정에서 돌아보니 변화의 요구가 크다"면서 "이런 열망을 모아낸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후보는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과 '원팀'도 강조했다. 김비오 후보는 "경쟁 과정에서 벌어진 일은 털어내고, 지역과 부산, 당을 위해서 함께 하자고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지 후보도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동료로, 당원동지로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김비오 #김경지 #중영도구 #금정구 #민주당 경선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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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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