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심은경이 <신문기자>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는 <닛칸스포츠>의 보도. ⓒ 닛칸스포츠
배우 심은경이 영화 <신문기자>로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6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심은경은 이날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심은경은 지난 1월 니카이도 후미, 마츠오카 마유, 미야자와 리에, 요시나가 사유리와 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아카데미는 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 중 시상식 당일 최우수 수상자를 발표한다.
무대에 오른 심은경은 수상 소감으로 "전혀 (수상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소감을) 준비 못했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눈물을 흘린 그는 후지이 미치히토 등 제작진에게도 감사의 말을 남겼다.
<신문기자>는 대학 신설과 관련된 정치 비리를 파헤치는 신문기자와 국가의 명령에 복종하는 엘리트 관료의 갈등을 그린 드라마다. 심은경은 신문기자 요시오카 에리카를 일본어로 연기했다.
<신문기자>는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받은 마츠자카 토리까지 더해 3관왕에 올랐다.
이 영화는 사회 비판 영화가 많지 않은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4억 엔(약 43억 원) 이상의 수입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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