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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코로나19, 신중국 최대의 공중위생 비상사태"

"위기이자 큰 시험... 중국 정부 대응은 적절해"

등록 2020.02.24 09:22수정 2020.02.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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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코로나 19 사태 관련 연설을 보도하는 <신화통신> 갈무리. ⓒ 신화통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신중국 수립 이래 최대의 공중위생 비상사태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23일 시 주석은 '코로나19 예방·통제와 경제·사회 발전에 관한 회의' 연설에서 "중국은 역사상 많은 시련을 겪었으나 꺾인 적은 없었다"라며 "오히려 더욱 커진 용기로 극복해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신중국 수립 이후 전파 속도가 가장 빠른 바이러스로 매우 심각하고 복잡한 비상사태"라며 "예방과 통제 작업이 가장 어렵고 중대한 단계에 들어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최대의 공중위생 비상사태로 우리에게 위기이자 큰 시험이기도 하다"라며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와 사회가 비교적 큰 충격을 받게 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라며 "그러나 단기적이고 통제 가능한 수준이며, 중국 경제의 장기적 발전 추세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새로운 정책 단계를 적절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감세를 고려하고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와 싸우다가 목숨을 잃은 모든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과 후베이성의 병원 치료를 강화해 사망률을 낮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정부 차원의 판단은 정확했고, 각종 업무 지시가 적절하게 내려지면서 효과를 발휘했다"라며 "이는 중국 특유의 사회주의 체제가 가진 분명한 이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AP통신은 "시 주석이 중국 정부의 뒤늦은 초기 대응과 정확한 피해 실태를 숨기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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