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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2030년 대전 동구 30만 인구 회복" 공약 발표

'동구 인구회복을 위한 7대 비전' 제시... "동구를 다시 혁신의 심장으로 만들겠다"

등록 2020.02.20 17:25수정 2020.02.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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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예비후보가 20일 민주당대전시당사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대전 동구 예비후보가 '동구 인구회복을 위한 7대 비전'을 제시했다.

장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민주당대전시당에서 '2030년 동구 인구 30만 회복'을 위한 공약발표회를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1991년 31만 명에 달했던 동구 인구가 2019년 22만 6천명까지 떨어졌다"면서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동구'를 만들어 2030년에 30만 명을 회복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7대 비전'을 제시했다. ▲도시재생과 도서관, 종합체육단지 신설 등 '도시 인프라 확충' ▲가로등·CCTV를 확충하고 재난안전체험시설을 만들어 '안전한 동구 조성' ▲지하철 2호선, 대전옥천광역철도 조기착공으로 '대중교통 혁신' ▲대전선을 폐선하고 숲길공원으로 만들어 '주민 환원' 등이 그의 계획이다.

또한 ▲중앙시장을 청년들이 모이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공공리모델링' ▲철도역사특구 조성으로 레트로 여행 관광산업 활성화 ▲로봇기술의 글로벌 중심이 될 로봇기술교육센터 건립 등의 계획을 아울러 발표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발표문을 통해 "저 장철민과 동구주민들이 함께 2030년 30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030년까지 동구 인구 30만 명을 만들겠다"며 "청년이 모여들고 모든 세대가 살고 싶은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도심 재생은 전 세계적 트렌드다. 도쿄 롯본기힐스, 영국 셰필드, 서울 을지로가 그 좋은 예"라면서 "20세기에 만들어진 도시들의 활력은 다시 원도심 혁신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대전의 활력은 이제 다시 동구의 혁신으로부터 나올 것이다. 언제나처럼 대전과 충청의 혁신의 시작은 동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구에는 지금 새로운 아이디어, 인맥, 힘이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제가 동구를 바꾸겠다. 큰 일 해본 여당일꾼 장철민에게 맡겨 달라. 동구를 다시 혁신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1983년생인 장 예비후보는 서대전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홍영표 국회의원실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좌관, 정책조정실장을 역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권리 당원(50%)과 동구 주민(50%)을 대상으로 ARS전화조사 경선을 통해 동구 국회의원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장철민 #대전동구 #더불어민주당 #4.15총선 #공약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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