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훈
2019년 8월 27일 검찰은 청문회도 열리기 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 수사에 돌입했고, 청문회 당일에는 배우자 정경심을 전격 기소했다. 초유의 수사였다. 검찰개혁의 적임자에서 피의자로 전락한 조국은 취임 한 달 만에 물러난다. 두 달 뒤 국회는 천신만고 끝에 공수처법, 검경수사권조정법을 연이어 통과시킨다. 사상 처음으로 검찰의 기소독점이 깨진 날, "눈물이 핑 돈다"던 조국은 이제 '피고인'으로 법정에 선다. ★ 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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