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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10대 선거공약 발표... "사표수리는 다소 지연"

'국가 혁신 5대 과제'와 '중구 발전 5대 비전' 제시... "말뿐인 정치보다 정책으로 승부를 걸겠다"

등록 2020.02.04 18:32수정 2020.02.0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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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전 대전지방경찰청장). 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장재완

 
지난달 31일 대전 중구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전 대전경찰청장)이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황 원장은 4일 선거캠프(선거대책본부장 권중순 대전시의원)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 혁신 5대 과제'와 '중구 발전 5대 비전' 등 10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황 원장이 제시한 국가혁신과제로는 ▲검찰개혁 ▲경찰개혁 ▲고령화 사회 대응 ▲독거노인과 1인 가구 특별 대책 ▲일하는 국회 등이다.

또한 중구 발전 비전으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樂'프로젝트 ▲WHO(세계보건기구) 고령 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및 장수가 축복이 되고, 어르신이 행복한 중구 ▲5G 기술을 응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한 업사이클 개념의 중구 '새숨' 프로젝트 ▲늘어가는 학교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복지, 사회복지 사업 등이다.

황 원장은 이날 공약발표와 함께 발표한 '중구 주민과 당원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국가 혁신의 최우선 과제는 검경개혁"이라며 "법무부 외청 조직인 검찰이 거대권력을 이용하여 청와대와 대립하려 한다는 것은 선출 권력에 대한 도전이기에 국민과 싸우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은 개인의 신념차원을 넘어서는 민주주의와 국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황 원장은 "좋은 정책을 만들어 국민들의 삶을 더 편안하게 하는 일이 정치"라고 전제한 뒤 "말뿐인 정치보다 정책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황 원장은 지난달 15일 사표를 냈지만,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 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르면, 황 원장은 사표수리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도 총선에 출마할 수 있고 따라서 정당가입, 예비후보 등록, 경선참여 등이 가능하다.

다만, 검찰의 '묻지 마 기소'로 인해 사표 수리 시기는 다소 지연될 전망이라는 게 황 원장 캠프의 예상이다. 검찰에서 공소장이 송부된 이후 경찰청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들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이처럼 발목이 잡혀 선거운동에 매진할 수 없는 여건에 대해 황 원장은 "검찰의 횡포에 의해 선거운동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삼국지에서 관우가 홀로 '5관 돌파' 하듯 정정당당하게 앞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력은 검찰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국민 그리고 국민의 안전과 인권을 우선하는 마인드에서 나온다"며 "유권자 대면 접촉 대신 민생 정책·서민 정책을 내걸어 매니페스토 선거를 주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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