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부상 국가유공자에게 '최첨단 로봇의족' 보급

5일 시연회... 박삼득 보훈처장 “국가유공자의 삶의 질을 개선되길...”

등록 2020.02.04 10:08수정 2020.02.05 09:47
1
원고료로 응원
전쟁과 공무수행 등으로 다리에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에게 최첨단 로봇의족을 시범적으로 공급한다. 이에 앞서 5일 오전 10시에 중앙보훈병원에서 국가유공자가 로봇의족을 체험하는 시연회를 연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과 함께 협업체계를 구축해 개발한 로봇의족의 시연회에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박천홍 한국기계연구원장, 허재택 중앙보훈병원장, 민간 협력업체인 정진복 미루시스템(주) 대표이사, 민병익 국가유공자 등이 참석한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그동안 전쟁·공무수행 등으로 다리에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에게 의족 등 보철구(補綴具)를 지급해 왔다. 더 나은 지원을 위해 외국산 로봇의족 도입도 검토했지만 비용문제, 사용불편 및 고객서비스(A/S) 등의 애로사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왔다.
 
a

로봇의족 구형 도면 ⓒ 보훈처



 
a

로봇의족 신형 도면(국가유공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저소음 사양변경 등을 통해 모터소음과 발열을 기존보다 50% 이상 감소, 크기 및 무게를 20% 줄여 이전보다 간편하게 착용. 또한 고령인 사용자를 고려하여 배터리 탈착방식 변경 등으로 조작편의성이 향상됨.) ⓒ 보훈처



국가보훈처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국내 최초로 로봇의족을 개발한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2019년부터 최첨단 로봇의족 개선을 위해 임상시험, 일상생활 체험평가 등을 진행했다"면서 "작년 4월에 국가유공자 5명에게 로봇의족 임상시험 및 적합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8~9월에는 서울, 대전권 1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일상생활 체험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시연회에 선보이는 로봇의족은 이러한 체험과정에서 제시된 의견 중 크기와 무게, 배터리 사용시간, 소음 및 발열 그리고 조작 편의성 등 사용자 측면에서 품질을 크게 개선한 제품이다.  
a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1월 20일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처 기자실에서 열린 2020년 국가보훈처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에 참석하여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독립.호국.민주 10주기> 사업전개, 보훈패러다임 혁신통한 <보훈심사체계>,<의료.요양.안장서비스>개선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는 "올해 지방 보훈병원별로 적합 대상자를 추천받아 2차 체험평가를 통하여 품질개선이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보철구 지급대상자('20년 다리의지) 중 희망자에 한하여 시범적으로 로봇의족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시연회 참석 자리에서 "일상생활에 편리한 최첨단 로봇의족 지원으로 국가유공자의 삶의 질을 개선되고 영예로운 삶이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로봇의족 시연회에 참여하는 국가유공자 민병익 씨는 "다리 장애를 가진 국가유공자를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몸이 불편한 다른 유공자에게도 꼭 보급 되어 편안한 일상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에서 오마이뉴스를 구독하세요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시민기자들과 함께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고 싶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서 응원해주세요^^ http://omn.kr/acj7

AD

AD

인기기사

  1. 1 '추미애 아들 의혹', 결국 이럴 줄 알았다
  2. 2 굴·바지락·게에서 나온 '하얀 물체'... 인간도 위험
  3. 3 10살 초등학생 성폭행... 스포츠계에선 흔한 일이었다
  4. 4 정형돈도 놀란 ADHD 금쪽이... 오은영 생각은 달랐다
  5. 5 정청래도 뛰어든 '지역화폐' 대전, "이재명 린치 못봐주겠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