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대리인 통해 대전 중구 예비후보 등록

검찰 기소에 입장문 발표... "검찰, 경찰 개혁의 완성을 위해 한 알의 밀알되겠다"

등록 2020.01.31 18:46수정 2020.01.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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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장재완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은 31일 대리인 권중순 대전시의원(오른쪽)을 통해 대전 중구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 황운하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전 대전경찰청장)이 31일 대리인을 통해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의 출마 지역구는 대전 중구다.

황 원장은 이날 오후 직접 중구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이 경찰인재개발원으로 격리 수용되자 자신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권중순 대전시의원을 통해 대리 등록했다.

황 원장은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의 본분이 먼저"라면서 현장 지휘 책임 차원에서 충남 아산에 체류하기로 결심하고 대리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황 청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대리한 권 시의원을 통해 최근 검찰이 자신을 기소한 일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입장문을 통해 황 원장은 "검찰은 재판을 통해 무죄를 받든 말든 일단 '묻지 마 기소'라는 무책임한 공소권 남용을 감행했다"며 "형사 사법 제도의 민주화를 이루어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는 검찰, 경찰 개혁의 완성을 위해 한 알의 밀알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날로 퇴행을 거듭하는 중구, 인구가 줄어들고 장사가 안 되는 중구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서도 역량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면서 "품격 있는 정치인, 시민으로부터 존중받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기존의 과열된 선거운동 방식과 낡은 관행을 혁파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위한 5가지 원칙을 천명했다.

이에 따라 ▲후보자 간 치열한 토론과 정책대안 제시를 핵심으로 하는 정책 선거 ▲일체의 불법 선거운동 배격 ▲상대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 등 네거티브 선거운동 금지 ▲당헌당규와 민주적 절차에 따른 후보추천 과정에 적극 참여 ▲선거자금 모금 및 집행의 투명성 보장 등을 천명했다.

한편, 황 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사가 위치한 중구 용두동 서현빌딩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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