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SNS에 감염병 정보 실시간 업데이트 하겠다"

경기도 내 추가 확진 환자는 아직 없어... 역학관 전국 최고 규모로 투입

등록 2020.01.30 10:27수정 2020.01.30 10:27
0
원고료로 응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 박정훈

 
"전국 시도 중 최대 규모로 역학조사관을 배치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중인 가운데 각 지자체들이 비상대응에 나서며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현재까지 알려진 4명의 확진자 중 2명이 속해있어 긴장감이 더욱 높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실시간 속보를 예고했다. 

이 지사는 29일 "어제 확진환자 이동경로 공개에 이어 당분간 SNS를 통해 감염병 관련 소식을 신속히 업데이트하려 한다"며 자신의 SNS를 통해 신속한 정보공개 방침을 공개했다. 

이어 "어제 이 시간부터 지금까지 신규 확진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존 확진환자 4명과 관련된 경기도민 150명은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지난 2주간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 우리 도 및 공공기관 소속 직원들을 전수조사했다"며 "파악된 25명의 직원은 오늘부터 즉시 자택에 격리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아울러 의료인은 물론 간병인까지 의료기관 내·외국인 종사자의 중국 방문 이력 및 중국 방문자 접촉 이력도 전수조사하고 있다"며 "앞서 전해드렸다시피 오늘 민간 역학조사관 6명을 신규 투입했다. 전국 시도 중 최대 규모로 역학조사관을 배치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긴급방역대책 등과 축제와 행사들 연기 또는 취소 방침을 내린 사실을 전했다. 

끝으로 "철저한 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가 나의 건강, 나아가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며 "경기도민 여러분, 우리 함께 침착하게 이겨냅시다"라고 글을 맺었다. 
 

이재명 경기지사 29일자 SNS갈무리 ⓒ 박정훈

 
이와 관련 경기도는 2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된 경기도민 19명을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 환자 4명과 접촉한 경기도민 밀접접촉자 누계 인원은 150명으로 전날 오후 5시 때보다 54명 늘어난 것으로 이들 가운데 1번 환자는 6명, 2번 환자는 24명, 3번 환자는 27명, 4번 환자는 93명이 각각 밀접접촉자로 조사됐다. 전날 오후 5시 집계 당시보다 3번 환자의 경우 1명, 4번 환자는 53명 각각 늘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유증상자로 분류된 경기도민은 모두 104명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고 나머지 85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격리에서 해제됐다.
#이재명 #경기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우한폐렴 #유증상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삶은 기록이다" ...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삶은 없습니다. 누구나의 삶은 기록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p.s 오마이뉴스로 오세요~ 당신의 삶에서 승리하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천연영양제 벌꿀, 이렇게 먹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2. 2 61세, 평생 일만 한 그가 퇴직 후 곧바로 가입한 곳
  3. 3 버스 앞자리 할머니가 뒤돌아 나에게 건넨 말
  4. 4 "김건희 여사 라인, '박영선·양정철' 검토"...특정 비서관은 누구?
  5. 5 죽어라 택시 운전해서 월 780만원... 엄청난 반전이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