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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영입은 가짜뉴스...동요하지 마라"

"우리의 인재영입 작업 교란시키려는 것"... 투명한 공천 강조

등록 2020.01.17 10:59수정 2020.01.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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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표정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인영 원내대표. ⓒ 남소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변호사 영입설을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앞서 <시사저널>은 "민주당이 오는 4.15 총선을 염두에 두고 노재헌 변호사를 영입해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전직 민주당 재선 의원이 중간에 다리를 놓아 노 변호사를 추천했고, 당에서 이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참고로, 노 변호사는 지난해 두 차례 광주를 찾아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및 유가족 등에게 사죄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16일) 한 언론에서 우리 당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를 영입하려 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인재영입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를 교란하려는 가짜뉴스가 나오고 있다. 그런 것에 동요되는 일이 없도록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날 '투명한 공천' 방침도 천명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총선이 89일 밖에 남지 않았고 공천관리위원회도 출범했다. 다음 주 월요일(20일)부터 28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시작한다"라며 "투명한 공천이 총선 승리의 지름길이다. 모든 예비후보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재영입과 총선공약 발표도 진행 중"이라며 "일요일(19일)에 10번째 영입인사를 발표하고 지금까지 영입한 10명의 인사들과 행사를 진행할 것이다. 총선공약도 1주일에 하나씩 차근차근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노태우 #5.18 #총선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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