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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삽질>, '대전세종충남 시민영상제' 개막작으로 상영

제17회 퍼블릭 액세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씨네인디유'에서 개최

19.12.26 15:43최종업데이트19.12.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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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삽질 포스터 ⓒ 오마이뉴스

 

'제17회?퍼블릭 액세스 대전세종충남 시민영상제' 포스터. ⓒ 대전충남민언련

 
4대강 사업의 폐해를 파헤친 영화 <삽질>이 대전세종충남의 유일한 퍼블릭 액세스 시민영상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제17회 퍼블릭 액세스 대전세종충남 시민영상제'가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3일 동안 대전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 1층에 있는 대전독립영화전용관 '씨네인디유'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민영상제에는 총105편의 출품작이 출품됐다. 이 중 본선에 선정된 37편의 작품이 이번 '제17회 대전세종충남 시민영상제'에서 상영된다.
 
또한 개막작으로는 한반도 자연 생태계 최악의 재앙이라 할 수 있는 '4대강 사업'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파헤친 고발 다큐멘터리 <삽질>이 상영된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10년에 걸쳐 4대강 사업의 실체에 좀 더 현실감 있게 접근하기위해 취재, 보도에 집중해왔다. <삽질>은 오마이뉴스 김병기 기자가 직접 연출을 맡아 진실에 접근하기 위한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또한 이번 17회 영상제에서는 로컬 초청 섹션을 마련, 두 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우선 대구에서 찾아 온 '박문칠' 감독의 <퀴어 053>은 대한민국 보수의 총본산이라 불리는 대구에서 소수자 연대의 최전선인 '퀴어 축제'가 시작되었으며, 지금까지 어떻게 가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짤막한 보고서와도 같은 다큐멘터리다.
 
박문칠 감독은 대구라는 지역에서 비록 소수일 순 있으나 그 차별과 편견의 시선과 조롱, 심지어는 당당히 행해어지는 폭력적 상황에서도 이 축제의 장본인들이 얼마나 의연하게 이에 대처하고 있는지 영상에 담아내고 있다.
 
또한 지난 2018년 제 16회 영상제 개막작인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의 후속편인 '팟캐스트 아는것이힘이다' 정진호 PD의 2019년 작 <70년만의 나들이> 또한 이번 초청 섹션을 통해 선을 보인다.
 
<70년만의 나들이>는 대전 동구 낭월동 산내 골령골에서 일어난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학살 현장을 당시 취재해 보도했던 고 앨런 위닝턴 기자의 부인인 에스터 위닝턴 여사가 다시 그 현장을 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다음은 '제17회 퍼블릭 액세스 대전세종충남 시민영상제' 상영시간표와 섹션 부문별 상영작 소개다.
 

'제17회?퍼블릭 액세스 대전세종충남 시민영상제' 상영시간표. ⓒ 대전충남민언련

  

'제17회?퍼블릭 액세스 대전세종충남 시민영상제' 상영시간표. ⓒ 대전충남민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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