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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 3주 연속 1위... 전작 매출 추월 초읽기

[북미 박스오피스] 누적 3억3천만달러 돌파... 토드 헤인즈 신작 <다크 워터스> 6위 등장

19.12.09 09:22최종업데이트19.12.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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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겨울왕국 2 >의 한 장면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겨울왕국2>가 3주째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지난 주말 3일간(6~9일, 현지시간) 3467만 달러를 벌며 북미 극장 흥행 1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개봉 3주차를 맞아 전주 대비 약 57%가량의 매출 감소를 보였지만, <겨울왕국2>를 위협할 만한 신작이 등장하지 않아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지금까지 <겨울왕국2>가 미국 지역에서 벌어들인 금액은 무려 3억3759만 달러에 달해 1편의 최종 매출 4억73만 달러에 상당히 근접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9억1969만 달러를 모아 역시 1편의 12억7421만 달러도 어느새 사정권에 두게 되었다.

토드 헤인즈 신작 < 다크 워터스 > 6위로 지각 진입
 

영화 < 다크 워터스 > 포스터 ⓒ Focus Features

 
10위권 이내 순위에선 <아임 낫 데어>, <캐롤> 토드 헤인즈 감독의 새 영화 <다크 워터스>가 14위에서 6위로 뛰어 오른 것을 제외하면 1~5위까지 동일한 작품들로 채워져 큰 변화를 느끼기 어려웠다. 

마크 러팔로, 앤 해서웨이, 팀 로빈스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다크 워터스>는 기업 비리 폭로에 나선 한 변호사를 중심으로 한 법정 스릴러물로 개봉 3주차를 맞아 상영관 숫자를 늘리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벌어들인 금액이 410만달러 수준에 그치며 큰 위력을 발휘하진 못했다.

지난주 유일하게 북미 지역 와이드 개봉이 이뤄진 <플레이모빌 : 더 무비>는 2000여개 상영관에서 고작 66만 달러를 모으는데 그치며 첫주 부터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밖에 < 21브릿지 >, <플레잉 위드 파이어>, <미드웨이>, <조커> 등이 점차 하락세 속에 10위권 순위를 기록했다.

금주의 북미개봉 신작 <쥬만지 : 넥스트 레벨>
 

영화 < 쥬만지 : 넥스트레벨 > 포스터 ⓒ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

 
지난 2017년 리부팅 제작되어 북미 4억 달러, 전세계에서 9억 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했던 <쥬만지 : 새로운 세계>가 2년 만에 더욱 강력해진 속편으로 돌아왔다. <쥬만지 : 넥스트 레벨>은 망가진 줄 알았던 '쥬만지' 게임 속으로 갑자기 사라진 친구 스펜서를 찾기 위해 또 다시 길을 나선 아이들의 예측 불허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전작에 이어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카렌 길런, 케빈 하트 등의 출연진이 돌아왔고 대니 드비토, 대니 글로버 등 노장 배우들이 새롭게 가세했다. 국내에서도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9.12.06~08)
1위 < 겨울왕국 2 > 3467만달러 (누적 3억3759만달러)
2위 < 나이브스 아웃 > 1415만달러 (누적 6348만달러)
3위 < 포드 v 페라리 > 653만달러 (누적 9111만달러)
4위 < 퀸 앤 슬림 > 653만달러 (누적 2689만달러)
5위 <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 > 520만달러 (누적 4312만달러)
6위 < 다크 워터 > 410만달러 (누적 528만달러)
7위 < 21 브릿지 > 288만달러 (누적 2393만달러)
8위 < 플레잉 위드 파이어 > 200만달러 (누적 4198만달러)
9위 < 미드웨이 > 194만달러 (누적 5340만달러)
10위 < 조커 > 104만달러 (누적 3억3214만달러)
​​(제작사/배급사 잠정 집계)
덧붙이는 글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북미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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