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등록 2019.11.15 16:00수정 2019.11.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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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여는 서민의 비서실장을 내세운 성일종 국회의원은 유독 청소년과 어린이 등의 미래의 위한 의정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 신문웅(성일종 국회의원 제공)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14일 올해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같은 날 오후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한국서부발전(주) 켄베이션홀에서 열린 충남자율방범연합회 회장단 취임식장에서 만난 자유한국당 성 의원은 "국민들에게 최악의 국회로 평가받는 20대 국회의원으로 죄송하지만 나름 초선 의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불통 보수가 아닌 합리적인 보수를 구현하기 위해 달려왔다"며 "20대 국회 등원을 하면서 '미래의 창을 여는 서민의 비서실장'이 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는 소회를 전했다.

앞서 성 의원은 지난달 21일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꼽은 '우수의원'에 포함되기도 했다. 전국 270여 개 분야별 전문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 올해로 21년째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회 국정감사를 모니터링 해온 이 단체는 올해 국정감사 성적을 'D'학점으로 평가했지만, D학점 국정감사 속에서도 (국민에게) 희망을 준 모니터 추천 우수의원을 별도로 발표했다.

성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 가짜뉴스의 본산이 되고 있는 국무조정실 ▲ 공공금융기관과 소프트웨어 업체 간의 불공정계약 관행 ▲ 지난 10년간 아무런 실적 없이 인력과 예산만 낭비하고 있는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사업 ▲ 현 정부의 무리한 탈원전정책으로 인한 안면도 초지 훼손 우려 ▲ 국가보훈처의 하재헌 중사 공상판정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대안까지 제시해 정책국감으로 이끌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성 의원은 환경부가 지난 5일 브리핑을 통해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아래 대기관리권역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발표했는데 지역구인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을 대기관리권역 지정 안에 포함시켰다고 한다.
  

자유한국당 성일종 국회의원(사진 왼쪽 두번째)이 최근 각종 토론프로에 자유한국당을 대표해 토론자로 매주 4-5회 출연하고 있다(사진은 KBS 심야토론 출연 모습 성일종 국회의원 페이스북에서) ⓒ 신문웅(성일종국회의원 제공)

 
대규모 석유화학 공단과 국내 최대의 화력 발전소가 위치한 서산시, 태안군 지역주민들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화학사고를 크게 우려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 사업장이 대기관리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각각 할당된 배출 총량을 지키기 위해 환경설비를 증강하거나, 조업시간을 단축해야 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대한 총량관리를 해야 하므로 근본적으로 미세먼지 원인물질의 발생량을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성일종 의원은 2016년 7월 제20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으로 '미세먼지 심각성 및 해결방안'을 주제로 설정한 바 있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질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미세먼지 백서를 발행하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 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국회에서 손꼽히는 미세먼지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기관리권역법'의 경우도 성 의원이 2017년 8월 대표발의한 전국을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대안 반영돼 2019년 3월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며 그 후속조치로 이번에 하위법령이 제정된 것이다.
  

성일종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비행장 주변지역 소음피해 보상법'이 국회 본회의 최종통과 되자 서산시 해미면 지역 주민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신문웅(성일종 국회의원)

 
또 지역 최대 현안인 서산시 해미공군비행장 소음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난해 7월 대표 발의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었다.


군비행장 주변지역 소음 피해 보상을 위한 법안은 과거 16대 국회부터 수차례 발의·제출됐으나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국방위원회 문턱조차 넘지 못한 채 번번이 폐기되었던 바 있다.

그러나 이번 20대 국회에서 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은 올해 ▲ 8월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통과 ▲ 10월 24일 국회 법사위원회 통과에 이어 ▲ 10월 31일 마지막 문턱인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게 되어 서산 해미비행장을 비롯한 전국 군비행장 주변지역 주민들을 위한 소음피해 보상이 현실화 된 것이다.

성 의원은 최근 자유한국당의 '합리적 보수 논객'으로 평가 받으면서 각종 TV와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기도 하다. 

성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는 '조국감사'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행정부의 문제점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하겠다는 마음으로 국정감사에 임했다"며 "입법·제도개선 및 행정부 감사라는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에 앞으로도 충실하게 임하고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충남 서산. 태안 선거구는 서민의 비서실장을 표방하는 자유한국당 성일종 국회의원과 문재인 대통령의 실질적인 비서로 일컫는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재대결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정의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위원장 조정상)도 신현웅 전 서산시장 후보가 출마를 결정했다. 국회의 선거법 개정 상황을 지켜보면서 출마 선언 시기를 고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일종 국회의원 #충남 서산,태안선거구구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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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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