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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인터뷰' 놓고 유시민-JTBC 진실 공방

유시민 "인터뷰 원했으나 이뤄지지 않아"... JTBC "오히려 요청 거절"

등록 2019.10.21 15:40수정 2019.10.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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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사장은 9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검찰이 전날 자신과 인터뷰한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의 녹취록을 확보, 특정언론사에 넘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차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자산관리인으로 정 교수 관련 증거인멸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유 이사장과 한 인터뷰에서 "유리한 자료 확보를 위해 정 교수 PC를 동양대에서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 유튜브 화면 갈무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JTBC가 '김경록 인터뷰 요청' 여부를 놓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 이사장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의 자산관리인인 한국투자증권 김경록씨가 JTBC 인터뷰를 원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말한 가운데, JTBC는 "그 누구도 김씨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은 바 없다"라고 반박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JTBC 보도가 특별히 문제가 있었다기보다 조국 사태에서 다른 언론사와 다르지 않았다"라며 "김씨가 먼저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하려고 했는데 어떤 경위로 안 되겠다 해서 그 다음 이뤄진 게 KBS였다. (그런데 KBS 보도에) 배신감을 느껴 JTBC와 접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석희 (JTBC) 사장이 아실지 모르겠는데 (김씨가 JTBC에) 접촉했는데 (인터뷰가) 안 됐다고 한다"라며 "(이어 김씨가 tbs의)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생각했는데 거긴 또 방향성이 있는 것 같아 고민하다 언론사에는 갈 데가 없다고 이메일로 연락해 저를 만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조국 사태에서 욕을 엄청 먹은 곳이 JTBC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JTBC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보도국 기자 전원을 상대로 확인했다"라며 "오히려 JTBC는 사건이 불거진 8월 말부터 최근까지 김씨에게 수십 차례 전화와 문자 등으로 인터뷰와 취재요청을 했지만 김씨가 모두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간 문자 등 관련 증거는 모두 확보하고 있다. 지난 18일 알릴레오 방송 후 김씨에게도 직접 입장을 물었지만 아직 답변이 오지 않고 있다"라며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 측은 이 건과 관련해 방송 전에 저희 쪽 누구에게든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JTBC는 김씨와 유 이사장 측이 근거 없는 주장을 편 데 대해 사과와 정정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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