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 6000여본 국화 작품 감상 '마산국화축제' 오세요"

10월 26일부터 16일간, 마산어시장 일대 ... 예년과 비교해 다양한 볼거리

등록 2019.10.15 13:49수정 2019.10.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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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열린 마산국화축제., ⓒ 창원시청

 
13만 6000여본 13개 주제에 9500여점의 국화 작품을 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16일간 창원마산 일대에서 열리는 '마산국화축제'다.

올해로 19회째는 맞는 마산국화축제는 "오색국화향기 가을바다 물들이다"라는 구호로, 마산수산시장 장어거리 앞 방재언덕을 주 무대로 마산어시장과 창동, 오동동, 돝섬 일원에서 펼쳐진다.

상업 국화 시배지로의 역사성을 가진 마산국화축제는 마산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2000년 첫 시작되어 매년 열리고 있다.

마산국화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육성부분'에 선정되었다.

창원시는 "올해는 작년보다 더 다양한 볼거리와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장어거리 앞 주 행사장과 마산어시장, 창동·오동동 일원에 다양하게 구성된다"고 했다.

올해 축제는 예년에 비해 차별화된다. 행사 기간을 15일에서 16일로 늘어났다. 이 기간 동안 주말이 세 번 있어, 지역경제의 활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행사장인 방재언덕에는 대형 국화작품이 전년보다 많은 비중으로 전시된다. 마산항 개항 12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 작품이 가로 10m, 높이 6m 크기로 제작되어 선보인다.


또 축제장 인근 상인들의 참여가 더욱 넓어진다. 2017년부터 행사장은 장어거리 앞 방재언덕으로 옮기면서 창동·오동동 원도심 지역과 연계된 축제로 발전해 오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인근 상인들의 참여 폭이 넓어지고 있다.

올해는 창동예술촌 아고라 광장과 오동동 문화광장을 중심으로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인들의 참여로 기획된다.

창원시는 "마산국화축제는 지역상권과의 연계가 매년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에 맞춰 지역 상권의 활력도 같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고 했다.

26일 저녁 마산수산시장 장어거리 앞 방재언덕에서 개막행사가 열린다. 장어거리 앞 주전시장 내 국화화훼전시관에서는 전국 국화분재품평회가 열리고, 11월 1일 오후 8시 마산 합포만을 배경으로 해상 불꽃쇼가 펼쳐진다.

황규종 창원시 문화관광국장은 "마산국화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전년보다 풍성해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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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산 짚트랙. ⓒ 창원시청

#창원시 #마산국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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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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