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평양공동선언 1년 맞아 "남북합의 이행하라"

창원지역 선전전, 기자회견 등 이어져 ... 민중당 경남도당 논평

등록 2019.09.18 14:27수정 2019.09.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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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보연합은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9.19평양공동선언' 1년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남북합의 이행하여 평화와 통일, 번영의 시대를 열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9월 19일 했던 '9‧19평양공동선언'의 1주년을 맞아 경남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이 벌어지고 있다.

경남진보연합은 17일에 이어 18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9‧19평양공동선언 1주년 선전전"을 열고 있다.

회원들은 펼침막과 손팻말을 들고 서 있고, '민족평화선언 엽서받기', 유인물 배포, 영상 상영, 평양선언 내용 베너 선전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경남평화회의는 19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힌다.

6‧15경남본부는 "지난해 9월 19일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어 역사적인 만남이 진행 되었다"며 "성명을 발표하고 1년을 기념하는 활동을 벌인다"고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 "'당사자로서의 책무'를 다하라"


민중당 경남도당(위원장 석영철)은 18일 성명을 통해 "평양공동선언 1주년, 문재인 정권은 시대와 역사의 요구 앞에 '당사자로서의 책무'를 다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들은 "내일은 9월 19일로 역사적인 평양공동선언 발표 1주년을 맞이합니다. 그 날의 벅찬 감동은 여전한데, 벌써 1년이다. 촛불혁명 이후 3년간 북미관계, 남북관계에서는 극적인 변화가 있었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고 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교훈이라면, 지난 70년간의 극심한 대결구도를 넘어서는 데는 꼭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라며 "거대한 벽처럼 느껴졌던 군사분계선을 넘는 데는 확고한 결심, 그리고 딱 한 걸음이 필요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시대와 역사의 요구 앞에 문재인 정권은 미국의 영향력 아래에서 북미 간 중재자의 역할을 자임해 나서는 것보다 우리 민족끼리 약속한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의 이행 주체로서 자기 역할을 다하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평양공동선언 #문재인 #김정은 #6.15경남본부 #경남평화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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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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