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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스페인-이탈리아... 유로2020 예선 조 1위 유지

스페인은 루마니아에 2-1 승, 이탈리아는 아르메니아에 3-1 역전승

19.09.06 15:13최종업데이트19.09.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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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강호다운 면모였다. 무적함대와 아주리 군단이 5연승을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나란히 승점 15점을 기록한 두 팀은 유로 2020예선 조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스페인은 6일(이하 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아레나 나치오날라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유로2020 예선 F조 예선 5차전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초반부터 스페인이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에만 여러 차례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을 퍼부었다. 첫 골 기회는 루마니아가 페널티킥을 내주며 생겼다. 전반 28분 세바요스가 PK를 얻어냈고 이를 라모스가 성공시켰다. 

선제골 이후에도 스페인은 공세를 이어나갔다. 원톱 알카세르를 중심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리지 않았다. 추가골은 후반 2분 알카세르가 넣었다. 세바요스의 킬패스를 받은 알바가 알카세르에게 볼을 연결했고 알카세르가 슛으로 마무리하며 손쉽게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14분 루마니아의 안도네가 수비진 사이에서 헤더로 골을 터뜨렸다. 점수차를 좁힌 루마니아는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34분에는 스페인의 디에고 요렌테가 레드 카드를 받으며 퇴장했다. 수적열세에 놓인 스페인이었지만, 스코어를 그대로 유지하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아르메니아에 3-1 역전승을 거둔 이탈리아 선수들 ⓒ 이탈리아 공식 SNS

 
이탈리아도 원정길에 나섰다. 이탈리아는 6일 아르메니아의 예레반에서 열린 유로2020 예선 J조 5차전 경기에서 아르메니아를 3-1로 제압했다.

선제골은 아르메니아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카라페티안이 수비진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이탈리아는 벨로티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해나갔다. 전반 28분 에메르송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벨로티가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아르메니아는 전반 종료 무렵 카라페티안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열세 속에서 후반을 맞이했다.

수적 우위에 놓인 이탈리아는 후반 32분 펠레그리니가 역전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기세를 잡은 이탈리아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35분 벨로티가 왼발 터닝슛으로 쐐기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3-1 이탈리아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오는 9일 오전 3시 45분 각각 페로제도와 핀란드를 상대로 유로2020 예선 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 열린 5경기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은 두 팀이 남은 일정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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