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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돌파 '엑시트', 여름 시즌 흥행 경쟁 완승

100만대 관객 돌파할 때마다 꾸준한 감사 인증샷 선보여

19.08.24 18:45최종업데이트19.08.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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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800만 감사 인증샷 ⓒ CJ엔터테인먼트

 
<엑시트>가 24일 오전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9년 여름 성수기 흥행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하며 완승을 거뒀다. 지난 7월 31일 개봉한 <엑시트>는 초반부터 입소문을 바탕으로 질주하기 시작했고 기복 없는 흥행세를 유지한 끝에 800만을 넘어서는 흥행을 이뤄냈다.
 
개봉 전에는 여름 시즈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및 외국영화 경쟁작들 대비 약체라는 평도 있었으나 막상 뚜껑을 여니 결과는 달랐다.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350만 관객을 너끈히 돌파한 <엑시트>는 주인공들이 연신 달리는 영화답게 흥행에서도 질주를 이어나갔다.
 
재난영화로서 기존 흐름과는 다르게 만들어져 진부한 내용이 없었고, 두 남녀 주인공의 활약이 공감대를 이끌면서 관객들로부터도 호평이 이어졌다. 웃음과 스릴감이 조합된 신선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연출 덕분에 2019년 여름 시장 최강자로 우뚝 설 수 있게 된 것이다.
 
개봉 3, 4주차에도 예매율 상위권 유지와 역주행을 반복하는 기복 없는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고, 무엇보다 온 가족이 부담없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적인 매력이 관객들의 선택과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엑시트 100만(위), 200만(아래) 돌파 감사 인증샷. ⓒ CJ엔터테인먼트

 
할리우드 영화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한국영화가 여름 시장 최고 흥행작 등극한 것도 의미다. 외국영화는 7월 2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802만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반칙개봉에 스크린독과점 논란 등을 일으켰다. 엑시트는 800만 돌파와 함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흥행도 가볍게 넘어섰다.
 
8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며 조정석, 임윤아, 이상근 감독이 참여한 인증샷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 속 밝게 웃고 있는 배우와 감독은 불꽃놀이를 활용해 숫자 800을 그리며 영화처럼 재기발랄한 인증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영화 속 장면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특별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엑시트> 300만, 400만 돌파 감사 인증샷 ⓒ CJ엔터테인먼트

 
100만 돌파 이후부터 <엑시트>는 늘 색다른 인증샷으로 흥행에 도움을 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엑시트>의 흥행 인증샷은 그래서 더 흥미롭다. 100만과 200만 돌파 때는 윤아와 조정석이 나왔으나 300만 돌파 때는 감독과 그 외 배우들이 등장했고, 500만을 넘어섰을 때는 출연한 배우들이 손글씨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엑시트 500만 돌파 감사 인증샷 ⓒ CJ엔터테인먼트

   

엑시트 600만, 700만 돌파 감사 인증샷 ⓒ CJ엔터테인먼트

 
600만과 700만에서도 노란 장갑을 끼고 6을 표시하거나, 배우들의 단체 인증샷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추석 전까지는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900만이나 1000만 인증샷도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엑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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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주요 영화제, 정책 등등)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각종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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