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홍보나선 이재명 "열심히 일해도 왜 살기 어려워지나"

23일 의정부 시작으로 경기지역화폐 홍보위해 31개 시군 투어 돌입

등록 2019.08.24 15:32수정 2019.08.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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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의정부에서 경기지역화폐 1일 홍보대사로 변신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홍보대사인 배우 김민교, 안병용 의정부 시장 기념촬영 모습 ⓒ 경기도


"우리 모두가 잘살기 위해서는 골목시장과 같은 실핏줄이 살아야 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3일 의정부 동부치안센터 오거리광장에서 '1일 경기지역화폐 홍보대사'를 맡았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지역화폐 홍보 게릴라 데이트 투어인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데이트 31'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자 이날 '제1회 의정부 데이트'가 열린 의정부를 찾았다.

이날 이 지사는 경기도 홍보대사인 배우 김민교,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과 함께 의정부 지역화폐인 '사랑카드'로 직접 물건을 구매하고, 도민들에게 지역화폐의 취지와 편의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 지사는 "예전에 비해 공부도 많이 하고 열심히 일하는데도 점점 더 살기 어려워지는 이유는 돈이 한곳에 쌓여서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경기도는 골목, 지역경제, 소상공인이 같이 잘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기지역화폐를 쓰면 6~10%를 지원해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용하는 사람은 물론 소상공인, 자영업자, 점포하시는 분들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다"라며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는 좋은 제도인 만큼 경기지역화폐를 많이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23일 의정부에서 경기지역화폐 1일 홍보대사로 변신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홍보대사인 배우 김민교, 안병용 의정부 시장 기념촬영 모습 ⓒ 경기도

 
행사장을 찾은 1000여 명의 도민들은 여러 행사를 관람하고 이 지사, 김민교 배우, 안병용 시장 등과 포토타임도 가졌다. 이 행사는 소셜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데이트 31'은 도내 31개 시‧군 전역을 돌며 경기지역화폐 홍보활동을 펼치는 게릴라 데이트 투어 행사로 기획됐다.


'방방곡곡데이트'를 진행할 '게릴라투어트럭'은 도내 시군 순회 홍보를 마친 뒤 오는 10월 18일 '경기도민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이천 세라피아 행사를 끝으로 약 2개월간에 걸친 운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증대, 골목상권 살리기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정책' 중 하나로 지난 4월 1일부터 발행되기 시작했다. 지난 7월 말 기준 총 발행액이 2243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내 31개 시군 곳곳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10%의 추가보너스 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역별 이벤트 기간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http://www.gmoney.or.kr/main/mainPage.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지역화폐 #경기도 #이재명 #김민교 #안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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