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들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이 일터를 찾아갑니다

극단 큰들, 문화가있는날-직장문화배달 ... 27일 근로복지공단, 10월 경기요양원 등

등록 2019.08.23 08:06수정 2019.08.23 09:16
0
원고료로 응원
a

극단 큰들의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 극단 큰들

 
"문화와 직장을 잇고, 동료들을 이어주는 오작교. 극단 '큰들'이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으로 일터를 찾아갑니다."

극단 '큰들'이 평일 근무시간에 직장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큰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직장문화배달'에 참여한다.


'큰들'은 오는 27일 근로복지공단 본사(울산)을 시작으로, 28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진주), 10월에는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원(화성) 등 교육‧복지기관을 찾아 공연한다.

'직장문화배달'은 평일 문화생활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에 근무지로 직접 찾아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수요자 맞춤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큰들'은 이번에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연출 송병갑, 극작 임경희)을 직장인들에게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15년 창작되었고, 이미 일본 7개 도시 순회공연과 '신나는 예술여행' 등에서 150여 차례 무대에 올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리랑 오작교>는 오랫동안 등 돌리고 지내는 두 집안 청춘남녀의 사랑을 소재로 하여 소통과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작품은 한국의 독특한 연극양식인 마당극의 특성을 살려 해학과 익살이 넘치며 설장구놀이, 소고놀음, 버나돌리기 등 풍물놀이를 극 속에 결합시켜 한국 전통연희의 신명까지 느낄 수 있다.

'큰들'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직장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문화체험을 통한 활력을 얻는 것은 물론, 견우와 직녀를 이어준 오작교처럼 이 공연이 동료들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오작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극단 '큰들'은 1984년에 창단한 경남 토박이 극단으로서, 경남을 비롯한 전국은 물론 해외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예술단체이다.
#극단 큰들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진흥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61세, 평생 일만 한 그가 퇴직 후 곧바로 가입한 곳
  2. 2 천연영양제 벌꿀, 이렇게 먹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3. 3 버스 앞자리 할머니가 뒤돌아 나에게 건넨 말
  4. 4 "김건희 여사 라인, '박영선·양정철' 검토"...특정 비서관은 누구?
  5. 5 죽어라 택시 운전해서 월 780만원... 엄청난 반전이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