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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북미 극장가서 2주 연속 1위

[북미 박스오피스] 전작 '홈커밍' 못지않은 인기몰이... 중국, 한국 등에서 강세

19.07.15 09:32최종업데이트19.07.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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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의 한 장면 ⓒ 소니픽쳐스코리아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이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지난 주말 3일간(12~14일, 현지시간) 4530만 달러를 벌면서 또 한번 1위에 올라섰다. 전주 대비 51% 가량의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관객 몰이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지금까지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이 북미 지역에서 벌어들인 금액은 2억7452만 달러로 <스파이더맨 : 홈커밍>(3억3420만 달러)에 약 6000만 달러 차이로 근접했다. 막판 큰 이변이 없다면 전작의 성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꾸준히 선전을 펼치고 있다.​

중국(1억9180만 달러)에서의 압도적인 흥행을 바탕으로 한국(4970만 달러), 영국(2860만 달러) 등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덕분에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전 세계 8억4702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신작 <크롤> <스투버> 나란히 2~3위로 진입
 

영화 <스투버> 포스터 ⓒ 20th Century Fox

 
새 영화 중에선 악어 소재 재난 공포물 <크롤>과 <스투버>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올렸다. 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를 소재로 활용한 <스투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데이브 바티스타와 <빅 식> 쿠마일 난지아니가 주연을 맡은 액션 코미디물이다. 20세기 폭스 제작으로 합병 후 디즈니가 배급하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2주 연속 2위를 유지한 <토이스토리4>는 2066만 달러를 더해 누적 매출 3억4636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주 중 픽사 역대 흥행 4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작 <토이스토리 3>(4억1500만 달러)의 벽을 뛰어 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밖에 <예스터데이> <알라딘> <애나벨 집으로> 등의 작품이 그 뒤를 이으며 각축을 벌였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라이온 킹>
 

영화 <라이온킹> 포스터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지난 1994년 제작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이 다시 돌아왔다. 이번엔 최첨단 CG 기술을 활용한 실사 영화로 만들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버지를 죽인 삼촌 무파사를 상대로 밀림의 주인의 되기 위한 심바와 친구들의 대모험이 또다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웅장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널드 글로버, 비욘세, 치웨텔 에지오포, 세스 로건, 제임스 얼 존스 등 쟁쟁한 스타들이 목소리 출연에 나섰고 <아이언맨> <정글북>의 존 파브로가 연출을 맡았다. 한국에서도 이번주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북미박스오피스 Top 10 (2019년 7월 12~14일)

1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4530만 달러 (누적 2억7452만 달러)
2위 <토이스토리4> 2066만 달러 (누적 3억4636만 달러)
3위 <크롤> 1200만 달러 (첫 진입)
4위 <스투버> 804만 달러 (첫 진입)
5위 <예스터데이> 675만 달러 (누적 4831만 달러)
6위 <알라딘> 587만 달러 (누적 3억3148만 달러)
7위 <애나벨 집으로> 555만 달러 (누적 6076만 달러)
8위 <미드소마> 355만 달러 (누적 1840만 달러)
9위 <마이펫의 이중생활 2> 310만 달러 (누적 1억4713만 달러)
10위 <맨인블랙:인터내셔널> 221만 달러 (누적 9197만 달러)

​(제작사/배급사 잠정 집계)
덧붙이는 글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북미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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