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거리 달군 '진주성 취타대'

진주시-진주예총, 베를린 문화 카니발 퍼레이드 참가

등록 2019.06.18 09:37수정 2019.06.18 09:41
0
원고료로 응원
a

6월 9일 독일 베를린 문화 카니발 퍼레이드에 참가한 ‘진주성 취타대’. ⓒ 진주시청

 
진주 개천예술제 때 선보이는 '진주성 취타대'가 독일 베를린 거리에 선보여 교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6월 18일, 경남 진주시는 한국예총 진주지회(지회장 주강홍)와 함께 지난 9일 독일 베를린 문화 카니발 퍼레이드에 '진주성 취타대'가 참가해 현지 교민은 물론 축제를 방문한 해외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교류 활동은 재독한국문화협회의 공식 초청을 통해 이루어졌다. 진주시와 한국예총 진주지회 관계자로 구성된 문화·예술교류단이 파견되어 교민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를 알리는 모듬북 워크샵을 이틀동안 열기도 했다.

재독일한국문화원을 통한 현지 교민과 독일 현지인이 참여하는 '진주성 취타대'를 구성해 베를린 카니발 퍼레이드에 참가했던 것이다.

이날 퍼레이드에 참여한 '진주성 취타대'는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였다. "I LOVE KOREA"라는 주제로 진주성 취타대와 사물놀이, 가야무용단, 우리무용단이 함께 참여해 유럽에 흥겨운 우리 가락을 선보였다.

베를린 문화 카니발은 1996년 시작되어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축제는 독일 통일 이후에 문화의 다양성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세계 여러 민족이 참여하는 축제로 열리고 있다.

베를린 메링담역부터 헤르만 광장까지 약 3km구간에서 5시간 동안 다양한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행사다. 올해 축제에는 세계 각국 80여 개팀이 참여했고, 퍼레이드 구간에 50만여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진주시는 "이번 문화카니발 참여를 계기로 재독일한국문화원과 한국예총 진주지회는 상호 축제 퍼레이드팀간 문화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등 내년 70회를 맞는 개천 예술제가 해외 축제 간 교류를 활발히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a

6월 9일 독일 베를린 문화 카니발 퍼레이드에 참가한 ‘진주성 취타대’. ⓒ 진주시청

  
a

6월 9일 독일 베를린 문화 카니발 퍼레이드에 참가한 ‘진주성 취타대’. ⓒ 진주시청

#진주성 취타대 #진주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캐나다서 본 한국어 마스크 봉투... "수치스럽다"
  2. 2 100만 해병전우회 "군 통수권" 언급하며 윤 대통령 압박
  3. 3 300만명이 매달 '월급 20만원'을 도둑맞고 있습니다
  4. 4 시속 370km, 한국형 고속철도... '전국 2시간 생활권' 곧 온다
  5. 5 두 번의 기회 날린 윤 대통령, 독일 총리는 정반대로 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