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뒷받침하며 평화의 길 가겠다"

6일 수원현충탑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등록 2019.06.06 20:58수정 2019.06.0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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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수원시 현충탑_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도사를 낭독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 경기도 제공


"더 나은 사회,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모두가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수많은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 위인들에게 진 빚을 갚는 최선의 길입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나라를 위해서라면 주저함 없이 나섰던 우리 국민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100년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이 지사는 모두가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더 좋은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독재, 경제위기 등 지난 100년간의 역사를 차례로 회고했다. 

이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며 기여한 만큼의 몫이 보장되는 사회야말로 경기도가 추구하는 공정한 세상"이라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르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더욱 각별한 예우를 갖춰야 한다. 그것이 상식이 되는 사회가 바로 공정한 세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라 위한 희생에는 더욱 각별한 예우 갖춰야"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은 이제 더 이상 통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

이 지사는 "지난 100년의 역사를 통해 뼈저리게 체험했듯 평화는 우리 삶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담보이자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룰 핵심열쇠"라며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작은 일이라도 앞장설 것이며, 중앙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하며 평화의 길을 뚜벅뚜벅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 후대들이 저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발 벗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도사 및 추념사 △헌시낭송 △군악대와 시립합창단의 추모공연 및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념식에는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 등 내빈과 경기도내 보훈관련 단체장 및 관계자,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일반시민, 학생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6일 오전 수원시 현충탑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위패실 분향을 하고 쓴 방명록 ⓒ 경기도 제공

 
덧붙이는 글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이재명 #현충일 #문재인 #공정사회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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