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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MXM 뭉친 AB6IX "타이틀곡, 뻔하고 싶지 않아서..."

[현장] 에이비식스, 데뷔앨범 < B:COMPLETE > 쇼케이스

19.05.22 18:50최종업데이트19.05.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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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의 박우진 이대휘, MXM의 임영민 김동현, 그리고 새로운 얼굴 전웅이 모여 하나의 팀으로 돌아왔다. 바로 AB6IX(에이비식스)다. 5명의 멤버와 팬덤이 합쳐져 비로소 완전해지는 브랜뉴보이즈의 절대적 완전체, 브랜뉴뮤직의 새 지평을 열 5명의 멤버와 팬덤의 초월적 결합을 의미하는 팀명이다. 

에이비식스의 데뷔 앨범 < B:COMPLETE >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신인이지만 직접 앨범 프로듀싱
 

▲ AB6IX, 진정성 담은 5인5색 AB6IX(에이비식스. 이대휘, 박우진, 임영민, 김동현, 전웅)가 22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 B:COMPLETE > 데뷔 쇼케이스에서 데뷔곡 < BREATHE (브리드) >와 수록곡들을 선보이고 있다. ⓒ 이정민


이들은 완전성, 초월성, 성장성, 진정성을 그룹의 정체성으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독특한 정체성처럼, 에이비식스의 특별한 점은 또 있다. 바로 앨범 전곡을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하고 작사, 작곡했다는 점이다. 특히 아이즈원의 'AIRPLANE', 윤지성의 '쉼표', 박지훈의 'YOUNG 20' 등을 만든 '작곡돌' 이대휘가 타이틀곡 'BREATHE'를 직접 프로듀싱하고 멤버들과 함께 가사를 완성했다.

총 7곡이 담긴 데뷔 앨범에 대해 동현은 "대휘가 직접 디렉팅을 봐주고 필요한 것을 많이 알려줘서 그 점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고, 이에 대휘는 "특색 있고 잘하는 멤버들이 모여서 녹음하는 데 그렇게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 AB6IX ⓒ 이정민


타이틀곡 'BREATHE'는 모든 억압과 속박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숨쉬고 싶다는 메시지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중의적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이어 앨범의 감상 포인트에 대해 우진은 "7개 트랙이 잘 어울리도록 기승전결을 생각하면서 순서를 정했기 때문에 흐름에 따라 가사 하나하나에 담긴 저희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저희가 힙합회사에서 나오는 첫 아이돌이니까 힙합을 하겠지 하고 많은 분들이 생각했는데, 뻔하게 가고 싶지 않아서 (딥 하우스 장르의) 'BREATHE'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 신인이 앨범에 책임을 지는 것에 대한 부담이 많았지만 대표님께서 조언해주시고 멤버들끼리도 굉장히 많은 논의를 했기 때문에 그것을 자신감으로 삼을 수 있었다." (대휘)

대휘는 덧붙여 타이틀곡에 관한 더 자세한 소개를 이어갔다. 그는 "많은 아이돌이 세계관을 가지고 앨범을 내는 추세인데, 저희도 많은 고민을 하다가 요즘 이 시대에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만큼 멋진 건 없다고 생각해서 미세먼지 문제를 중의적으로 넣기도 했다"며 "하지만 꼭 미세먼지뿐 아니라 학교나,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서 타이틀곡과 함께 선보인 '별자리'란 곡에 대해선 작사, 작곡에 참여한 동현의 소개가 있었다. 그는 "각자의 별들이 모여서 큰 별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팀명처럼, 팬분들의 사랑으로 환하게 빛날 수 있게 된 저희가 이제 별자리가 되어 사랑을 돌려드리겠다는 마음을 담은 팬송"이라고 말했다.

"워너원과 MXM은 분신 같은 존재"
   

▲ AB6IX ⓒ 이정민


이들에게 워너원 활동과 MXM 활동이 지금 새롭게 데뷔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물었다. 이에 멤버들은 "두 그룹은 저희에게 분신 같은 것"이라며 "그 활동 덕분에 무대에서 덜 긴장하게 됐고, 앞으로 활동을 해나가면서도 여러모로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4명의 멤버와 달리 이번 에이비식스가 첫 데뷔인 멤버가 있다. 바로 전웅이다. 첫 데뷔 소감을 묻자 전웅은 "연습실에서 막연하게 '내가 데뷔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6년을 연습했는데 이렇게 데뷔를 하게 되니 모든 게 꿈만 같고, 이렇게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하는 순간도 믿을 수 없다.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멤버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반대로 4명의 멤버들은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 어떨까. 이에 리더 영민은 "저희는 완전체를 위해 달려왔다"고 답하며 강한 의지와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들에게 이번 활동의 목표를 물었고 이 질문엔 우진이 답했다.

"이 순간을 위해 노력해왔던 것만큼의 성과가 있길 바라고, 에이비식스로서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표다." (우진) 
 

▲ AB6IX, 드디어 데뷔!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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