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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판 '극한직업'에 케빈 하트 참여, "K팝 진출하고파"

유니버셜 픽쳐스와 CJ 엔터 협업 중... 각본은 올리버 트레이시가 맡을 예정

19.04.30 10:50최종업데이트19.04.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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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센트럴 인텔리전스>의 한 장면. 배우 드웨인 존슨 품에 안겨 있는 이가 케빈 하트다. ⓒ 유니버셜픽쳐스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극한직업>의 미국 할리우드 리메이크 판의 윤곽이 잡혔다.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29일(현지시각) 미국 유명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케빈 하트가 <극한직업> 작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각본은 미국 여성 각본가로선 최초로 100만 달러 흥행을 기록했던 올리버 트레이시가 맡을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유니버셜픽쳐스와 CJ ENM, 그리고 케빈 하트의 제작사가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개발 중이다.

케빈 하트는 "우리 회사에서는 늘 전 세계 관객들을 만족시킬 만한 재밌는 이야기를 찾고 있다"며 "올리버 트레이시와의 협업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가수 이력을 고려한 듯 "K팝 시장 진출도 꿈꾸고 있다"고 재치 있게 소감을 덧붙였다.

<페이퍼 솔져> <마이펫의 이중생활> <쥬만지:새로운 세계> 등에 참여해 온 케빈 하트는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데드 하우스> <캠퍼스 로우> 등의 TV시리즈를 제작한 그는 <모노폴리>와 1980년대 코미디영화를 리메이크 한 <더 그레이트 아웃도어>(국내엔 '야외 소동'으로 알려졌다-기자 말) 등의 영화를 제작 중이다.

각본을 맡을 올리버 트레이시는 "한국에서 흥행한 <극한직업>의 콘셉트 자체가 매우 창의적이고 유니버셜픽쳐스 역시 좋은 파트너"라면서 "이들과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한직업 케빈 하트 류승룡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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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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