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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연이은 방송사고에 보도국장 중징계

'김정은 여사'-'북 대통령' 등 자막 방송사고... 보도국장 3개월 정직

19.04.22 15:22최종업데이트19.04.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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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MBN이 최근 연이은 방송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보도국장을 징계했다.

MBN은 22일 인사를 내고 위모 보도국장에 정직 3개월 중징계를 내렸으며, 정창원 정치부장이 보도국장 직무대리를 하도록 했다.

MBN은 지난 11일 '백운기의 뉴스와이드'에서 김정숙 여사를 '김정은 여사'로 표기해 논란을 빚고 사과했다.

그러나 전날 '뉴스와이드'에서 김홍일 전 의원이 별세했다는 뉴스를 보도하면서 화면 하단에 'CNN "북 대통령, 김정은에 전달할 트럼프 메시지 갖고 있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 자막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는 기사를 요약한 것이었다.

MBN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으나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보도국장을 사실상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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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방송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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