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폼페이오와 '50분 회담' 직후 트럼프 면담

고위급회담 뒤 백악관행...국무부 "싱가포르 약속 진전 위해 좋은 논의"

등록 2019.01.19 02:45수정 2019.01.19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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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고위급회담은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 면담으로 이어졌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50분간의 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백악관으로 향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미국 동부시각으로 19일 오전 11시부터 워싱턴D.C. 듀폰서클호텔에서 회담을 열었다.

이 호텔은 북한 대표단의 숙소로, 회담은 9층 라운지에서 열린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전 10시 45분쯤 호텔에 미리 도착했다. 회담 시각이 되자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함께 기념 촬영을 간단히 하고 곧바로 회담을 시작했다.

약 50분 뒤 폼페이오 장관이 먼저 회담장을 나와 호텔을 떠났고, 김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도 뒤따랐다. 이어 백악관 취재 기자들에게는 '트럼프 대통령의 김 부위원장 접견이 오후 12시 15분 집무실에서 열린다'는 일정 공지가 전달됐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오늘 아침 폼페이오 장관과 스티븐 비건 특별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에 진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관해 김영철 북한 부위원장과 좋은 논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영철 #폼페이오 #트럼프 #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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