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G70' 미국서 '2019 올해의 차'...현대차 '2관왕'

SUV·승용차급 최고로 뽑혀.. 국산차로 3번째

등록 2019.01.16 14:59수정 2019.01.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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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코나가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유틸리티 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사진은 코나 EV.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니차량(SUV) 코나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중형 세단 지(G)70이 미국에서 각 차급을 대표하는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의 코나와 제네시스의 G70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 아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각각 유틸리티 부문, 승용 부문에서 '2019 북미 올해의 차'로 뽑혔다. 

두 차종 모두 지난 2009년 대형 세단 제네시스(BH)와 2012년 현대차 '아반떼'에 이어 국산차로는 세 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54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Juror)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중 승용차, 트럭 및 유틸리티 총 3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2015 북미 올해의 차'까지만 해도 승용차와 트럭 등 2개 부문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해 '2016 북미 올해의 차'에서는 유틸리티가 추가됐다. '2017 북미 올해의 차'부터는 각 부문을 별도로 구분해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9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현대차 코나를 비롯해 혼다의 고급 브랜드인 아큐라 알디엑스(RDX), 재규어 아이(I)-페이스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코나는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강조한 차세대 SUV 디자인 ▲안락한 실내 ▲주행성능 ▲첨단 주행 안전 기술 적용 등이 호평을 받았다.

G70는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혼다 인사이트와 볼보 S60를 물리치고 승용 부문 최고의 차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 차종은 ▲기품 있고 강인한 외관 ▲품격과 기능성을 고루 갖춘 실내와 소재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고급스러운 컬러 등으로 고급감이 극대화됐다는 것이 회사 쪽 설명이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와 제품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사고방식, 욕구와 완벽히 일치해야 한다"며 "북미 올해의 차 선정단이 제네시스 G70의 디자인과 개발자의 의도를 경험하고 살펴본 점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네시스 G70이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승용 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 제네시스

 
#현대차 #제네시스 #코나 #G70 #북미올해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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