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당신의 꿈이다

[2018새들교육문화연구학교-진실10] 파국 : 진실에 복무하는 삶-최봉실 새들생명울배움터 대표

등록 2019.01.10 11:26수정 2019.01.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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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교육문화연구학교는 2014년 가을부터 매해 '교육(2014), 글쓰기(2015), 역사(2016), 마을(2017)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올해는 '진실'이란 주제로 함께 자리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일상의 진실이 참으로 쉽게 외면되고 포기되고 심지어 '자포자기'되는 현실을 목도합니다. 스스로도 스스로의 진실을 모르는 일상은 비일비재합니다. 2018교육문화연구학교는 진실이 자포자기된 채 누려지는 우리의 삶과 자신, 관계는 과연 행복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잡고 우리 일상의 진실을 톺아보려 합니다. 기간은 11월 2일부터 2019년 1월 11일까지입니다. - 기자 말

2019년 1월 4일. 최봉실 새들생명울배움터 대표의 '진실에 복무하는 삶' 강의가 열렸다. 2018새들교육문화연구학교 '진실' 열 번째 시간이다.  

2019년. 내 나이 마흔이다. 불혹의 나이 마흔. 공자는 40세가 되니,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는 불혹의 경지에 올랐다는데. 아직 그런 경지는 모르겠고, 9주 동안의 '진실'에 대한 탐구 덕분인지 섣불리 판단하지 않으려는 노력은 하게 됐다.
 

최봉실 대표의 "진실에 복무하는 삶" 강의를 진지하게 경청하는 참가자들 ⓒ 새들생명울배움터 경당


특히 지난 여섯 차례의 이슈쟁점토론에서 구체적 사례를 통해 '진실 찾기'에 몰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과 통일정책. 그리고 진실한 사랑까지. 열심히 따져보고 고민했다.

인생 끝까지 살아봐야 안다

이재명 지사(이재명과 김부선, 누가 진짜 억울한가)와 백종원 대표(백종원, 내 이야길 한다구유?)를 보며 깨달았다. 이재명 지사는 약자들을 위한 정책을 힘 있게 펼쳐가는 뚝심 있는 지도자이기도 하지만 부모에게 폭력적이었던 형에게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했던 사람이기도 하다. 백종원 대표는 자본주의의 첨병과도 같은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지만 자영업자들을 도우며 한 사람의 인생을 진심으로 생각해주며 도우려고 하는 면도 있다. 한 존재 안의 서로 다른 면을 보고 당황할 게 아니라 왜 그런 모습이 나왔는지를 더 헤아려 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선과 악. 흑과 백. 사실 그렇게 무 자르듯 단칼로 자를 수 없는 게 세상만사다.

최 대표는 진실이 무엇인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진실은 공간적으로는 포괄적이며 시간적으로는 총체적인 어떤 것입니다. 다양한 곳, 다양한 때에 드러나는 어떤 존재나 사건의 한 측면만이 아니라 모든 면을 하나의 진실로 인정할 수 있는 마음 자세가 필요합니다. 인생 끝까지 살아봐야 아는 것이니 여전히 섣부른 재단은 금물입니다."
    

최봉실 대표는 진실은 포괄적이며 총체적인 어떤 것이라고 했다. ⓒ 새들생명울배움터 경당

 
또 진실은 그동안 보여온 모습으로 예측할 수 없는 측면도 내포하고 있는 어떤 것이라 했다. 트럼프 대통령(힐러리 싫다고 트럼프? 이재명 싫다고 남경필?)은 예측 불가한 존재다. 오로지 자국의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 그런데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한반도는 분단 이후 가장 극적인 평화의 기운을 맞이하고 있다. 성경의 아하수에로왕은 역사적으로 술과 여자와 전쟁으로 얼룩진 인생을 살았지만 바사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절멸 위기에서 구하는 역할을 한 왕이기도 했다. 이렇게 시작과 과정에서 비약이 일어나 우연한 상호작용으로 뜻밖의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또한 진실이란 목적에 따라 의도적으로 숨겨지기도 드러나기도 하는 면을 지닌 어떤 총체라고 했다. 그 의도는 누가 하는지 알 수 없으나 다만 왜 지금 드러났느냐 드러나지 않고 있느냐가 진실의 면면을 구성하고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 그 순간 드러나지 않는 진실 때문에 답답할 수도 있고 갑작스레 드러나는 진실 때문에 놀랄 수도 있다. 따라서 왜 그 시점에 어떤 진실의 면이 드러났느냐가 또 그 진실의 정체성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강의를 경청하는 참가자들 ⓒ 새들생명울배움터 경당

   
진실은 관찰자에 따라 변한다

세미나가 열렸던 1월 4일. 마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팟캐스트 방송 '알릴레오'를 시작했다. "사실의 증거를 토대로 합리적으로 추론하는 것을 통해 지혜로워지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는 것이 방송을 시작한 이유다. 사실에 기반하지 않는 주장이 워낙 난무하니 이에 적절한 대응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이슈쟁점토론(불경기? 용돈 줄어든 사람 손! 이렇게 봤더니...)을 해보니, 같은 정책과 사실을 놓고 그에 대한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같은 경제 상황을 분석하는 증거 지표가 다른데, 그것은 입장을 정하기 위해 하는 분석이 아니었다. 먼저 정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이 있고 그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사후의 증거 자료에 가까웠다.

최 대표는 '진실'은 자신이 원하는 바이고 '사실'은 그에 복무한다고 했다.

"보통 진실을 사실, 즉 일어나는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실은 '내가 생각하는 방향'입니다. 사실의 나열이 아닙니다. 사실을 어떤 방향으로 해석하고 이해하느냐에 따라 각자의 진실은 구성됩니다. '우리가 뭘 원하는가. 무슨 꿈을 꾸는가'에 따라 같은 사실을 놓고도 판이하게 다른 진실을 주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들은 자신이 원하는 바에 복무할 뿐입니다."  
 

교육문화연구학교는 매시간 배움터경당 학생들이 화이트보드를 직접 꾸민다. ⓒ 새들생명울배움터 경당

      
배움터경당의 교사를 하며 겪었던 일화다. 아이들의 이름은 모두 가명이다.

"선생님! 철민이가 또 짜증내며 책상을 엎었어요!"

아이들의 외침에 얼른 달려가 철민이를 붙잡고 진정시켰다. 그리고는 함께 수업을 하는 열 명의 아이들과 자초지종을 나누었다. 수업 중간 쉬는 시간에 남녀가 나뉘어 두 방에서 각자 쉬기로 했단다. 그런데 철민이가 여자들 쉬는 방 문을 벌컥 열더라는 것. 예은이와 명희가 철민이에게 짜증을 냈고, 미안하다고 사과했음에도 과도하게 짜증낸다며 철민이가 화를 냈다는 거다.

처음엔 철민이 입장이 이해가 됐다. 실수할 수도 있는데 미안하다고 한 철민에게 너무한 거 아닌가 싶었다. 내가 남자라 여자 입장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웠던 면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건은 벌써 수차례 반복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여자 친구들이 아무리 부탁과 읍소를 해도 철민이가 말을 듣지 않았단다.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 않는 태도에 화가 폭발했던 거다.

이제 여자 친구들의 입장이 이해가 좀 됐는데, 그 순간 여자방에서 함께 쉬던 윤아가 그런다. "근데 너희가 별 거 아닌 것 가지고 좀 심하게 말을 한 것 같아." 윤아는 집에서 남동생 진구와 그 친구들이 매일같이 자기 방을 들락날락하기 때문에 이 상황이 익숙하다는 거다. 그걸 감안하니 윤아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예은이와 명희의 고통을 모두가 이해하자고 마음이 모였다.

그러면 이제 철민에게 짜증내며 책상을 엎은 책임을 온전히 물어야 할까. 맞다. 그런데 철민이는 평소 자기 감정 절제가 잘 되지 않는다. 본인도 절제하려 노력하지만 그게 안 됐을 때 본인이 가장 힘들어한다. 또 실수도 많이 해서 지적도 많이 받는 편이다. 그런 철민이의 평소 상황을 감안하면서, 무조건 책임을 묻기 전에 먼저 철민이가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은 진심은 모두가 인정하기로 했다. 그러고 나서 철민이는 책상을 엎었던 폭력적인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진실은 시간적 총체적 존재다. 즉 시간을 건너 뛰어 과거-현재-미래를 품는다. ⓒ 새들생명울배움터 경당

   
이렇게 당사자뿐 아니라 옆에서 지켜봤던 아이들이 각자 자기 상황을 이야기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열 명의 학생 모두가 사실을 이야기하느라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서로 접점을 찾기가 어렵진 않았다. 왜일까. 고맙게도 아이들은 나의 억울함만 주장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 누구도 억울함 없이 모두에게 좋은 결론이 나기를 원하는 입장이 서로 같았다. 그래서 내 마음을 솔직히 말하면서도 상대의 진심을 이해하려 노력했다.

어떤 목적이냐에 따라 사실은 자기 주장의 근거로만 쓰일 수도 있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화해하는 도구로 쓰일 수도 있다. 이야기에 참여하는 나의 목적이 진실을 판가름한다. 최 대표는 진실은 그렇게 각 사람의 목적에 따라 존재한다고 했다.

"진실을 원하는 바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는 어떤 진실을 원할까요. 각자가 원하는 진실에 따라 각각의 진실은 헤게모니 싸움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진실이 가장 좋을까요. 당신은 어떤 진실의 편에 서겠습니까. 우리가 좋은 진실을 꿈꾸고 소망하며 추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혁명으로 진실을 찾으라

최 대표는 진정 내가 꿈꾸는 진실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이 획득한 사실, 시대의 사실을 넘어 새로운 지평을 볼 수 있는 힘과 새로운 지평을 열어젖히는 창조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여기에는 '기존에 아는 사실과 충돌하는 진실을 드러내는 새로운 사실에 대한 열린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 거기에 더해서 '삶을 건 도전과 모험'이 필요하다. 여기서 최 대표는 주역(周易)의 혁괘(革卦)를 인용하며 진실의 구현에 있어 혁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已日 乃革之 征 吉 无咎(이일 내혁지 정 길 무구)
때가 되었기에 이에 그것을 고치리니, 가면 길해서 허물이 없으리라.
征 凶 貞厲 革言 三就 有孚(정 흉 정려 혁언 삼취 유부)
가면 흉하고 멈춰 있어도 위태로움이 있으니, 고친다는 말이 세 번 이뤄져야 믿음이 생긴다.


주역은 변화의 조짐과 과정을 분석해 이미 소명이 다한 것은 바꿔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위험한 길일지라도 끈기와 확신으로 혁명의 필요성과 열매를 거듭 확인하고 다져가야 혁명이 성공한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이렇게 강조한다.

"기존의 시공을 지배하는 정신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그 정신이 합당하지 않고 그 정신에 지배받고 있는 이들의 억압과 소외를 겪을 경우, 새로운 정신이 지배하는 시공을 건설하기 위한 혁명이 필요해지는 것입니다." 

혁명을 통해서만이 이미 소명을 다한 시대의 한계를 뛰어 넘어 진정 자신이 꿈꾸는 진실을 찾아갈 수 있다.
    

최봉실 대표는 혁명은 이미 때가 다한 것을 청산하는 것이라는 주역의 혁괘 내용을 소개했다. ⓒ 새들생명울배움터 경당

       
진실에 복무하는 삶

최 대표는 혁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각자 자신의 역할을 분별하는 것과 자기 인생의 특정 지점의 역할을 분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공간적으로 포괄적이고 시간적으로 총체적인 존재에게 요청되는 몫이다. 관계 안에서의 적절한 역할 분별이 공간적 포괄성을 대응한다면 시간적 총체성은 자기 인생의 지점을 고려한 역할을 분별함으로 해결한다.

자신의 역할을 올바로 분별할 때 어떤 역사가 일어나는가. 최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한 사람의 결단이 전체의 걸음을 좌지우지합니다. 문재인 씨는 처음에는 정치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자기 운명을 걸고 한 결단이 한반도의 역사적 향방을 변화시키는데 일조했습니다. 누군가의 결단은 진실을 찾아나서는 모험임과 동시에 진실을 창조하는 도전입니다."

그 역할은 지금 이 순간에 고정되지 않는다. 한 존재의 모습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한다.

"내가 어떤 인생을 살아왔고, 지금 이 시점에서 나에게 무엇이 요청되고 있는지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 내 인생에서 무엇이 요청되고 있느냐가 집단 내에서 역할로 구현되어야 하는 것이죠. 이를 계속 마음에 품고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내가 뭘 원하는지 붙들고 있어야 이 시점에 뭘 해야 하는지 놓치지 않고 붙잡을 수 있습니다."

최 대표는 한 존재의 진실이 어느 한 쪽의 소외없이 총체적으로 구현되고 발휘된다면, 직장은 훨씬 더 온전한 자아실현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처음 참석한 박승오씨는 총체적 맥락 가운데서 자기 지점을 살피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 새들생명울배움터 경당

   
결국 진실은 그 존재가 가진 입장, 원하는 것, 꿈이 판가름한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대적 한계를 뛰어넘는 혁명이 필요하다. 그 혁명은 함께 하는 사람과의 단단한 신뢰 관계와 더불어 각자의 역할에 대한 분별이 선행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최 대표는 대표적인 시대적 한계로 '사랑의 표현양식의 획일성'을 꼽았다.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누구를 위한다고 할 때 표현 방식은 다양할 수 있는데, 그냥 위로하는 것만을 사랑이라고 규정한다는 것이다. 위로하지 않으면 사랑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걸 보며 '사랑=위로'라는 등식이 고착된 것을 넘어 권력이 되었다고 느낀다고 한다.

"피해를 받았다고 울고 있으면 고통을 위로해 줍니다. 같이 울어줍니다. 그런데 진짜 위하려면 그 고통이 어디서 기인한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진단을 잘해야 치유를 잘 할 수 있지요. 진단보다는 획일적인 위함과 측은지심을 베푸는 것만 하려고 합니다. 따뜻하고 친절한 방식만 있는 건 아닙니다. 문제는 그 방식을 취하지 않을 때 비난과 공격의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위한다고 할 때는 다양한 방식이 있을 수 있고 그것의 자유를 인정하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진실에 복무하는 삶' 강의에 참석한 참가자들 ⓒ 새들생명울배움터 경당

 
공자는 50세에 '지천명'했다고 한다. 나는 이제 10년의 시간이 남아 있다. 흔들리지 않고 진실을 향해 가는 불혹의 나이 40세. 불혹을 넘어 지천명을 꿈꾼다. 총체적 진실의 의미를 깨달아 모두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천명을 깨달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 소망을 담아 이 날 함께 들었던 노래 가사와 참석자의 소감문 중 일부를 전한다.

알고 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 하늘 때가 되면 날아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 곳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노래 <조율> 가사 중에서

끊임없이 나를 점검해 가는 게 가장 중요함을 깨달았다. 또 그걸 반드시 놓치 않으리라 다짐했다. 진실에 복무하려면 존재의 진실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내가 먼저 부끄러운 거, 찔리는 거 있으면 안 된다는 걸 배웠기 때문이다. 하나라도 있으면 당당해질 수 없다는 거. 그럼 진실에 복무하지 못하는 것뿐 아니라 전체를 진실과 멀어지게 할 수도 있다는 거. 내가 그렇게 만들 수도 있다는 걸 알아차렸기 때문이다.(김고운, 20세)
덧붙이는 글 새들생명울배움터 경당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새들생명울배움터 경당 카페 바로가기(http://cafe.daum.net/kyungdang)
#새들교육문화연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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