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으로 경주시 영업용 차량 감소

경북 경주시 자동차 등록대수 하락 추세로 돌아서

등록 2018.07.20 16:51수정 2018.07.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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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자동차 등록대수가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5년 4765대, 2016년 4623대로 감소하다가 2017년에는 총 3132대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자동차 증감상황을 살펴보면, 경주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3년 3575대에서 2014년 4071대로 증가했고 2015년 4765대로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6년 4623대로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3132대로 급감하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자동차 증감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자동차 등록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자동차 증감률은 2013년 3.0%에서 2014년 3.4%, 2015년 3.8%로 증가하다 2016년 3.5%로 감소했고 지난해 2.3%로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상반기 기준 1662대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1710대보다 줄었다. 연말이면 자동차 등록대수가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도 등록대수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자동차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자가용과 영업용, 관용 차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영업용 차량의 감소세가 눈에 뜬다.

자가용의 경우 2015년에는 전년도 대비 3.8% 늘어난 4577대로 최고치를 기록하다 2016년에는 오히려 3.6%가 줄어든 4464대,  2017년에는 2.5%가 줄어든 3269대로 감소차 3%대가 무너졌다.


영업용 차량의 감소세는 더 커지고 있다.

영업용 차량은 2015년 총대수 5005대를 기록하다 2016년 5155대로 정점을 기록한 후 2017년 4986대로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4866대로 최저치 기록한 상황이다.

증감율로 확인하면 2015년 3.6%, 2016년 3.0%, 2017년 –3.3%, 2018년 –2.4%로 매년 감소세가 확연해 진다. 영업용 차량 감소는 경기 불황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 자동차 등록소 관계자는 "최근 경기의 영향으로 영업용 차량 등록이 줄어들었다. 특히 지입차량의 경우 지역 물동량이 줄어들어 경주가 아닌 곳에서 등록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매년 차량 등록대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경주신문 (이필혁)에도 실렸습니다.
#경기불황으로 영업용 차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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