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스윙] 파레디스 버린 두산, 정진호가 난다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 극심한 부진을 보인 외국인야수 파레디스를 방출한 두산 (출처: [KBO 야매카툰] '구속 이별' 윤석민, '달님안녕' NC 편 중) ⓒ 케이비리포트 야구카툰

강력추천! 1순위 - 정진호(두산 베어스)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두산이 6위 넥센에 7-3 승리를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4번타자 김재환이 1회와 3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선발 유희관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여기에 정진호가 3안타로 2타점을 추가해 넥센과의 격차를 벌렸다.

이날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정진호는 2회초 2사 3루에서 넥센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올렸다. 다음 타석인 4회초 1사 1, 2루에서도 우전 적시타로 두 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남은 두 타석에서도 연이어 안타를 터뜨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영입 당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외인타자 파레디스가 결국 지난 1일 웨이버로 공시되어 퇴단 절차를 밟았고, 두산은 새로운 주전 우익수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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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이후 5할대 맹타를 터뜨리며 주전 우익수에 다가 선 두산 정진호 ⓒ 두산 베어스

올 시즌 정진호는 타율 0.304 OPS 0.724를 기록 중이다. 파레디스가 오랜 시간 2군에 머무는 동안 많은 기회를 부여 받았고, 우익수 후보군 중 가장 1군 경험이 풍부하다. 지난 시즌엔 KBO리그 역대 23번째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할 만큼 방망이 실력도 녹록지 않다.

금일 정진호가 상대할 넥센 선발투수는 우완 외국인투수 브리검이다. 올 시즌 ERA 3.64에 지난 4월 13일 두산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정진호 또한 최근 4경기 타율 5할, 넥센 투수 상대 타율 0.346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다시 기회를 잡은 정진호가 최근 맹타를 이어가며 확실한 주전 우익수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한동희(롯데 자이언츠)

6일 마산구장에서 가장 빛난 것은 신인 한동희였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NC 선발 최성영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터뜨렸고 이후에도 안타 두 개를 추가하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날을 보냈다. 한동희의 맹타에 힘입어, 롯데는 NC를 10-5로 격파하고 3연승에 성공, 이날 패한 KT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의 1차지명을 받고 입단한 한동희는 올시즌 타율 0.236 OPS 0.614로 성적은 저조하지만 최근 5경기 타율 0.400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금일 한동희는 2군에서 돌아온 NC 외국인선발 베렛을 상대할 예정이다. 베렛은 올 시즌 ERA 6.49 WHIP(이닝당 출루허용) 1.74로 부진하다. 올 시즌 NC전 상대 타율 0.368의 강세를 보인 한동희라면 멀티히트를 기대해도 좋을 성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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