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다음은 엄마 차례... 조양호 일가 사과 영상

등록 2018.05.24 18:38수정 2018.05.25 13:12
1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TV] 다시 돌아온 조현아에 "집구석이 왜 그 모양이냐" ⓒ 조민웅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한진그룹 조씨 일가의 '진심'은 무엇일까.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를 받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4일 오후 서울 목동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4년 전 '땅콩회항' 사건으로 국토교통부에 소환된 뒤 다른 혐의로 또 다시 포토라인에 서게됐다. 이날 조 전 부사장은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푹 숙인 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답했다.

2014년 12월 12일 조 전 부사장은 국토부에 출석하기 전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같은 날 대한항공 본사에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대국민사과를 했다.

그로부터 4년 뒤 조 회장의 둘째 딸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벼락 갑질'을 한 혐의로 지난 1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조 전 전무도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한편 조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도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자택 가정부·경비원·인부 등을 대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지난 6일 불구속 입건됐다.

(취재: 정교진 조민웅 정현덕 기자 / 영상편집: 조민웅 기자)


a

고개 숙인 부녀 오른쪽부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그의 딸 조현아·조현민씨. 조 회장과 현아씨는 2014년 이른바 '땅콩회항' 당시의 모습이고, 현민씨는 지난 1일 경찰에 출석할 때의 모습이다. ⓒ 유성호, 이희훈


#조현민 #조현아 #조양호 #대한항공 #출석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61세, 평생 일만 한 그가 퇴직 후 곧바로 가입한 곳
  2. 2 천연영양제 벌꿀, 이렇게 먹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3. 3 버스 앞자리 할머니가 뒤돌아 나에게 건넨 말
  4. 4 "김건희 여사 라인, '박영선·양정철' 검토"...특정 비서관은 누구?
  5. 5 죽어라 택시 운전해서 월 780만원... 엄청난 반전이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