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사건'에도 김경수>김태호 격차 더 벌어져

MBC 여론조사, 3일 격차 10.8%p에서 22일 14.6%p로 나타나

등록 2018.05.23 17:16수정 2018.05.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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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경남지사 후보 여론조사. ⓒ MBC


인터넷 댓글조작을 일으킨 '드루킹' 김동원(구속)씨 사건의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의 지지율이 더 올랐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지난 21일 국회에서 '드루킹 특검법안'이 통과되어 관심을 끄는 속에, MBC는 22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41.9%,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 27.3%,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 1.2%의 지지율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19~21일까지 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9세 이상 남녀 812명(응답률 15.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p)을 대상으로 했다.

이에 앞서 MBC가 지난 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김경수 후보 38.7%, 김태호 후보 27.9%였다. 지난 3일 여론조사에는 두 후보의 격차가 10.8%p였는데 이번에는 14.6%p로 더 벌어진 것이다.

당선 가능성은 지난 3일 보도에서는 김경수 후보 40.2%, 김태호 후보 29.4%였는데 이번에는 김경수 후보 46.1%, 김태호 후보 24.6%였다.

'드루킹 특검'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영향 없다'는 43.4%, '영향 있다'는 40.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7.1%, 자유한국당 24.4%, 정의당 6.1%, 바른미래당 3.1%, 민주평화당 0.4% 등의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수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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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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