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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국제기자단이 22일 오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 고려항공 카운터에서 발권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참관하기 위해 22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을 출발한 외신기자단이 북한 원산에 도착했다.
AP통신은 이날 오후 1시께 원산발 기사를 통해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등 4개국 외신기자단이 원산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하지만 애초 폐기 현장을 취재하기로 한 한국 취재진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외신기자단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중국시간) 고려항공 전세기인 JS622편을 통해 원산으로 떠났다.
지금까지 파악된 풍계리 취재 참석 언론사는 미국 매체인 AP, CNN·CBS 방송, 인터넷 매체인 Vice, 영국 뉴스채널 스카이 뉴스, 러시아 타스 통신, 방송사인 러시아 투데이, 중국 신화통신과 CCTV 등이다.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지난 15일 이번 취재와 관련한 통지문을 남측에 보내 통신사와 방송사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알려왔지만, 명단 접수는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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